강남역, 연간 4734만 명(평당 67명) 이동...가장 혼잡
서울시가 공석호 서울시의원(민주통합당, 중랑1) 의원에게 제출한 ‘최근 2년 서울지하철 수송객 현황’에 따르면 2011년도 24억0857만 명에서 1.08% 증가한 24억3489만 명으로 하루 평균 667만 명을 수송한 것으로 집계됐다.
자료에 따르면 1호선 1억6778만 명(6.8%), 2호선 7억5291만 명(30.9%), 3호선 2억8603만 명(11.7%), 4호선 3억692만 명(12.6%), 5호선 3억704만 명(12.6%), 6호선 1억8857만 명(7.7%), 7호선 3억3810만 명(13.8%), 8호선 8749만 명(3.5%)으로 집계됐다.
서울에서 가장 혼잡한 지하철 역사는 강남역이다. 2호선인 강남역은 연간 4734만 명이 지하철 계단을 오르내리고 있다.
반면 비교적 한산한 역사는 5호선 마곡역으로 조사됐다. 2008년 6월에 개통된 마곡역은 연 간 35만 명을 수송했다. 이어 7호선 장암역 102만 명, 5호선 신길역 118만 명, 6호선 버티고개역 136만 명 순으로 집계됐다.
무임승차는 전체 승객의 9.6%에 해당되는 2억3482만 명으로 2011년도 탑승객(2억2889만 명)에 비해 2.5% 증가했다.
공석호 의원은 “대중교통 환승이 자리를 잡으면서 서울지하철 이용객수가 매년 증가하고 있다. 또 고령화 사회로 접어들면서 무임승차 비율도 매년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며 “서울시는 승객들의 이동편익을 위해 E/S나 E/L를 늘리는데 만전을 기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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