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전처인 엘린 노르데그렌(스웨덴)과의 재결합설에 대해 "사생활은 말하고 싶지 않다"며 말을 아꼈다는데….
우즈의 올 시즌 첫 등판일인 이날 공교롭게도 미국의 대중지 내셔널 인콰이어러가 "우즈가 지난 연말 크리스마스에 엘린을 만나 반지를 건네며 다시 청혼했고, 엘린 역시 우즈의 제안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는 내용을 전해 뉴스가 됐다. 엘린이 우즈가 다시 바람을 피울 경우 무려 3억5000만 달러(3700억원)에 달하는 위자료를 주겠다는 단서 조항을 원하고 있다는 이야기도 화제다.
우즈는 그러나 이날 동시에 터진 2010년 밴쿠버 동계올림픽 스키 금메달리스트 린제이 본과의 열애설로 곤혹스러운 상황이다. 아부다비로 가기 전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에 들러 본과 밀회를 즐겼다는 소문이다. 두 사람은 지난해 11월 미국 콜로라도의 한 스키장에서도 함께 있는 모습이 목격됐다. 본은 "그저 친구일 뿐"이라며 의혹을 부인했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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