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문정동 느티나무 아래에 사랑의 자물쇠탑 설치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지금 사랑을 시작하는 새내기 커플이나 미래를 약속한 연인이라면 송파구 문정동 로데오거리에 있는 느티나무 아래로 데이트를 떠나는 것은 어떨까.


문정동 주민들과 문정동로데오 상점가 조합원들이 '첫사랑은 이루어지지 않는다'는 유명한 속설에 도전한다.

문정1동주민센터(동장 박현용) 옆에 자리 잡은 한쌍의 느티나무 아래에 백년의 사랑을 언약할 수 있는 사랑의 자물쇠 탑을 설치한 것.


문정동 느티나무 한쌍은 지난 600여년동안 역사의 풍파속에서도 오롯이 문정동을 지켜온 수호신이다.

신세대 커플이 사랑의 자물쇠 탑에 자물쇠를 걸고 있다.

신세대 커플이 사랑의 자물쇠 탑에 자물쇠를 걸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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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년 전에는 동주민센터의 재건축 문제와 맞물려 생사를 오가기도 했지만 지역 명물을 보존하려 했던 주민들이 ‘느티나무 보호를 위한 기원제’ ‘문정골 문화축제’ 등 행사를 통해 시련을 극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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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강인한 생명력을 가진 느티나무처럼 영원한 사랑을 꿈꾸는 연인들은 준비해온 자물쇠에 각자의 소원을 적고 탑에 자물쇠를 채우면 된다.


이종덕 문정골 향토회 추진위원장은 “느티나무 사랑의 자물쇠는 젊은 세대에게 새로운 시각으로 문정동을 소개하고 로데오거리 상권의 부흥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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