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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홍근 동남아 간다 "맥도널드 한판붙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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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중 3주간 90여개 매장 방문…맥도널드 이길 글로벌 전략 구상

윤홍근 동남아 간다 "맥도널드 한판붙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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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대섭 기자] 윤홍근 제너시스BBQ그룹 회장이 글로벌 프랜차이즈 기업을 향한 올해 첫 행보를 시작한다. 2020년까지 전세계 5만개 가맹점을 운영하기 위한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윤 회장은 이달 중 동남아 지역으로 출장을 떠난다. 약 3주간 머물면서 현지에 오픈한 BBQ 매장 등을 둘러보고 중장기적인 새로운 사업계획을 구상할 것으로 알려졌다.
제너시스BBQ그룹 관계자는 "회장님이 1월 중에 동남아 출장을 떠나는 것은 맞지만 구체적인 사업계획이나 일정 등은 밝힐 수 없다"며 "그룹의 전세계 5만개 가맹점 개설 비전을 실천하는 해외 경영 활동 중 하나라고 보면 된다"고 말했다.

윤 회장에게 2013년은 글로벌 프랜차이즈 기업의 기틀을 다지는 해이다. 평소 맥도날드를 뛰어넘는 글로벌 프랜차이즈 기업을 만들겠다는 의지도 밝혀왔다. 윤 회장은 최근 임원 회의에서 "맥도널드를 제치고 2020년까지 전세계 5만개 가맹점을 운영하는 글로벌 프랜차이즈 기업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맥도널드 창업주가 햄버거로 전세계를 제패했다면 윤 회장은 '닭'으로 승부를 걸고 있다. 글로벌 치킨왕인 KFC도 뛰어넘겠다는 각오다. 윤 회장의 집무실에는 전세계 40여개국에서 수집한 1100여개의 닭 장식품들이 가득하다. 그는 매일 세계 각국의 닭들을 보면서 자신의 최종 목표와 의지를 계속 다져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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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너시스BBQ그룹은 그동안 해외 56개국에 350여개 매장을 진출시켰다. 이 가운데 동남아에서 영업 중인 매장은 90여개에 달한다. 아시아가 세계 경제의 중심으로 급성장하고 있는 글로벌 환경에 이 시장에서 브랜드를 성공시키는 일은 매우 중요하다. 세계 공략의 교두보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윤 회장은 세계인의 입맛에 맞는 현지 메뉴 개발과 한식을 소재로 한 신메뉴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재 해외 유명 쉐프와 공동으로 제너시스BBQ 매장이 운영되고 있는 30여개국 각 점포들에 대한 메뉴의 맛과 품질을 향상시키는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윤 회장은 올해 중국 시장에 대한 매장 확대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현지 인력을 추가로 확충하는 등 공격적인 투자활동을 통해 중국 내 최고의 치킨 프랜차이즈 브랜드로 우뚝 서겠다는 목표다. 연 초에 사우디아라비아와 영국에도 매장을 오픈할 예정이다.



김대섭 기자 joas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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