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와 자녀의 커플 성 교육
10일 오전 10시 송파청소년성문화센터서 부모-자녀 커플 성교육 진행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송파구(구청장 박춘희)가 부모와 아이가 함께 하는 성교육을 마련한다.
송파청소년성문화센터(센터장 김남희)는 10일 오전 10시 송파청소년성문화센터(송파구 중대로 4길 4)에서 초등학교 고학년 학생 15명과 부모 15명이 함께하는 ‘부모 자녀 커플 성교육’을 진행한다.
2010년 겨울 이후 방학프로그램으로 꾸준히 진행된 ‘부모 자녀 커플 성교육’은 지금까지 총 200여명이 수강했다. 작은 규모지만 수강 후 부모들의 만족도는 높은 알곡 강좌다.
교육 핵심은 ‘소통을 통한 사춘기 성 바르게 알기’.
성문화센터는 학생들에게만 주입식으로 이뤄지는 일상적인 성교육에서 탈피, 부모와 소통을 통해 가정에서 해결할 수 있는 성교육 솔루션을 제시하는데 교육 목적을 뒀다.
교육을 기획한 강경희(41) 간사는 “일반적인 성교육과 뭐가 다르냐고 묻는 분들이 많아요. 사실 겉보기에는 차이가 없어 보이지만 사춘기 아이들의 성 문제를 가정 중심으로, 또 소통의 시각에서 바라본다는 것 자체가 특별하다고 본다"고 커플 성교육이 갖는 의미에 대해 설명했다.
‘부모 자녀 커플 성교육’은 총 세 시간 동안 진행된다. 1교시는 부모와 자녀가 각자의 그룹으로 나뉘어 각각 ‘자녀의 성 이해하기’ ‘사춘기의 성 이해하기’ 주제로 펼쳐진다. 이 시간동안 부모들은 신체적인 변화와 심리적인 변화를 동시에 마주한 아이에 대해 이해하는 시간을 갖게 된다.
최호선(48) 성교육 전문 강사를 통해 가정에서 할 수 있는 올바른 성 교육 방법에 대해서도 비법을 전수 받는다. 아이들은 우리 몸의 소중함과 사춘기를 준비하는 자세에 대한 교육을 받게 된다.
2교시는 부모와 자녀가 함께 모여 진행되는 소통의 시간. 이름하야 ‘댄스 테라피’라고 명명된 이 시간에 부모와 아이들은 서로간의 유대감을 강화하는 시간을 갖는다.
댄스 테라피 강의를 진행하는 이권명희(49) 강사는 자녀와 댄스 테라피를 마치고 난 부모들의 반응은 "소중한 시간이었고 아이들의 귀중함을 다시금 느낄 수 있다"는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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