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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ELS 발행규모 전년보다 줄 것"<동양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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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서소정 기자]2012년 하반기 주가연계증권(ELS) 시장 발행금액은 감소했지만, 기초자산 활용의 다양성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3년에는 금융소득종합과세 기준 하향으로 지난해보다 어려운 환경의 ELS시장이 될 것이란 전망이다.

7일 유안타증권 은 하반기 ELS 결산 보고서를 통해 2012년 하반기 ELS 발행금액은 19조5000억원으로 상반기 25조9000억원에 못미치는 수준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12월 ELS 발행규모는 전월보다 8100억원 증가한 3조8289억원이었지만, 대부분 퇴직연금 수요 증가에 맞춘 발행으로 일시적인 현상이라는 분석이다.
이중호 연구원은 "지난해 하반기 ELS는 상반기 벽을 넘지 못했다"며 "하지만 ELS 공모와 사모 비중이 황금비율인 4:6을 기록해 '투자자가 원하는 구조의 ELS' 취지는 달성한 것을 보인다"고 진단했다. 이 연구원은 "변동성 하락으로 종목과 지수를 결합한 ELS 발행이 증가했다"며 "기초자산 3개 활용 상품이 기존 1000억원에서 1조6000억원으로 큰 폭 증가했고 2013년에는 3 Star 규모와 구조가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가장 많이 활용된 기초자산 2개 짝(Pair) 구조는 HSCEI+KOSPI200에서 S&P500+KOSPI200 조합으로 변경된 것으로 집계됐다. 이 연구원은 "기존 HSCEI지수의 과도한 집중이 완화된 것"이라며 "올해에도 S&P500지수 활용이 지속될 전망이며 HSCEI지수 역시 비중있게 활용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발행금액 감소에도 국내종목 활용은 기존 82개에서 91개로 증가했으며, 해외종목 또한 2010년 하반기 이후 최다 활용되는 등 하반기 기초자산 활용 다양성 증가가 나타났다. 이밖에 삼성전자, 현대차 등 시장 신뢰 높은 대형 종목 위주 발행이 증가했다.
한편 이 연구원은 "올해에는 금융소득종합과세 기준 하향으로 인한 ELS 투자 매력이 감소 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서소정 기자 ss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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