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해양경찰서(서장 김문홍)는 지난해 해양오염사고가 23건, 약 25㎘의 기름 및 폐기물 유출 사고가 발생했다고 4일 밝혔다.
유출 사고의 원인별로는 유류 이송 등의 작업중 부주의가 17건으로 전체 74%로 가장 많이 차지했다. 또 고의 3건, 해난 2건, 원인미상 1건이 발생했다.
목포해경 관계자는 유출량 대폭 감소에 대해 “지난해 8월 28일 신안군 암태면에서 1500톤급 화물선 제니스크라운호가 태풍 볼라벤의 영향으로 좌초됐으나 사고 하루 만에 적재유 53㎘를 이송, 피해 없이 처리했고 감수 보존 및 장기계류 선박관리와 선박해체 해양사고 예방을 위해 노력을 다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노상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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