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소매유통업 체감경기 3분기 연속 하락…올해도 먹구름
[아시아경제 김보라 기자]
광주지역 소매유통업 체감경기가 3분기 연속 하락하면서 올해 1분기도 어두울 것으로 전망됐다.
3일 광주상공회의소가 최근 대형할인마트와 백화점, 편의점, 전자상거래, 슈퍼마켓 등 광주지역 109개 소매유통업체를 대상으로 ‘2013년 1분기 소매유통업 경기전망지수(RBSI)’를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1분기 전망치가 기준치(100)를 크게 밑도는 ‘82’로 집계됐다.
이는 전분기(98)보다 16포인트 하락한 수치며 기준치인 100을 하회하는 것으로 향후 경기가 어려울 것으로 전망함을 의미한다.
업태별 전망치를 보면 전자상거래(110)만이 유일하게 전 분기(80)보다 경기가 나아질 것으로 전망됐고, 대형할인마트(78), 백화점(86), 편의점(57), 슈퍼마켓(91) 등은 모두 부진할 것으로 예상됐다.
전자상거래는 경기침체 장기화로 인한 소비자들의 알뜰소비 성향과 백화점,대형할인마트,아웃렛 등 다양한 오프라인 업체들의 온라인 쇼핑 채널 확대, 모바일 쇼핑 확산, 한파와 폭설 등의 요인으로 1분기에는 이전 분기보다 경기가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슈퍼마켓은 SSM의 영업규제와 타 업태와의 경쟁심화로 성장률 둔화가 예상되며, 백화점과 대형할인마트의 경우 설 명절 등 계절적 특수에도 불구하고 설 연휴가 예년에 비해 짧고 온라인몰 활성화 등으로 1인당 평균 구매금액인 객단가가 감소하고 있어 전망치가 하락할 것으로 나타났다.
편의점은 근거리, 소량 소비패턴과 적극적인 매장 확장에도 불구하고, 겨울이라는 계절적 특성 및 유동인구 감소, ‘250m내 신규출점 금지’제도 등을 우려해 가장 낮은 전망치를 나타냈다.
1분기 예상되는 경영애로요인으로 '소비심리위축에 따른 매출부진'(42.9%)을 가장 많이 꼽았으며, 이어 '수익성 하락'(18.9%), ‘자금사정 악화’(10.1%), '유통관련 규제강화'(9.7%), '업태간 경쟁격화'(7.4%) 등의 순이었다.
광주상의 관계자는 “올해 1분기도 경기회복이 지연되면서 소매유통시장의 성장세는 주춤할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새정부는 침체된 내수시장과 기업의 투자심리를 되살릴 수 있도록 적극적인 경기부양책을 실시해 경제전반에 활력을 불어넣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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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라 기자 bora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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