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은 지난 5월30일부터 7월27일까지 HK저축은행, 고려저축은행, W저축은행, 롯데캐피탈, IBK캐피탈, SC캐피탈, 동부화재, 국민은행 등 8개 금융회사를 대상으로 대출모집인 관리실태와 불건전영업행위 여부를 검사했다.
대출모집인에 대한 관리 감독을 부실하게 한 금융회사들도 무더기로 적발됐다.
대출모집인 등록, 해지를 빠뜨리거나 자격이 없는 사람에게 대출모집 업무를 위탁하는 행태 등이다. 모범규준에서 정하고 있는 정기점검도 소홀히 해 다단계 모집행위, 불법수수료 편취 등 각종 불건전 영업행위도 초래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대출모집인에 대한 상시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정기적으로 검사를 실시해 위반행위를 엄중 제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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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혜선 기자 lhs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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