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2일 시무식, 구 인터넷 방송국 통해 온라인 생방송 진행...31일 종무식은 다과비용 일부 불우이웃돕기 성금 기탁
온라인 시무식은 그 간 대규모 집합식 행사를 지양하고 행사 내실화를 기하기 위해 마련됐다.
구는 이런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지난해에 이어 온라인 생방송을 통해 전 직원이 TV나 인터넷을 통해 시청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온라인 시무식은 성동구 양희예 아나운서와 고재득 구청장의 담화 형식으로 진행된다.
또직원들이 구청장에게 바라는 메시지나 새해 희망 등을 인터뷰해 녹화 방영할 예정이다.
또 구는 31일 오후 4시부터 열리는 종무식 행사를 불우이웃을 돕는 특별한 계기로 삼아 눈길을 끌고 있다.
종무식을 각 부서장 주관 아래 간소하게 진행하고 부서별 종무식 다과비용을 절약해 지역내 복지시설에 쌀 라면 과일 등으로 기부하거나, 소외계층 시설 방문에 사용하기로 한 것이다.
한 해를 정리하면서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한 온정을 전하는 뜻 깊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고재득 구청장은 “이번 온라인 시무식을 통해 그동안 대규모 집합적 행사 진행으로 인한 시간 손실을 줄이고 행사 비용을 절감할 수 있으며 전 직원이 한마음으로 구민 복리 증진을 위한 새해 결의를 다지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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