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탁결제원, 인도네시아 차세대시스템 구축 컨설팅
[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예탁결제원(KSD)은 지난 27일 인도네시아 중앙예탁기관(KSEI)과 차세대시스템(C-BEST) 구축 지원 및 기술자문 컨설팅 계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컨설팅 사업은 예탁결제원이 지난 2006년 태국예탁기관의 증권대차·리포시스템 구축을 위한 컨설팅 및 전산시스템 설계 사업을 완료한 이후 유상으로 시행하는 두번째 해외증권시장 컨설팅 사업이다. 내년 1월부터 2년 10개월 동안 인도네시아 증권시장에 적합한 예탁결제시스템 및 프로세스 업그레이드를 위한 중앙예탁기관 차세대시스템 구축관련 기술자문(Technical Advisor) 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예탁결제원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증시 개발도상국에 한국의 선진화된 자본시장인프라 운영 노하우를 수출한다는 정부정책과 발맞추고 있을 뿐만 아니라, 증권회사 등 국내 금융기관이 인도네시아 시장에 진출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예탁결제원은 그동안 아세안 개도국 및 독립국가연합 국가들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개도국 증권시장 인프라 구축사업을 추진해왔다. 이번 컨설팅 사업 또한 지난해 11월과 올해 9월 시행됐던 인도네시아 증권유관기관 연수단을 대상으로 한 초청연수, 올해 3월 실시된 현지 방문 워크숍 등을 통해 한국형 예탁결제인프라의 우수성을 인식한 인도네시아 측의 적극적인 요청으로 이뤄진 것이다.
한편 예탁결제원은 한국거래소(KRX)와 공동으로 베트남 증시현대화 사업을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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