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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탁결제원 '펀드보고서 통합관리시스템' 개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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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산운용업계 30~60% 비용절감 기대

예탁결제원 '펀드보고서 통합관리시스템' 개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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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한국예탁결제원은 내년 1월2일부터 자산운용업계의 비용절감을 위해 펀드보고서(자산운용보고서 및 자산보관·관리보고서)의 교부관련 제반업무를 자동화해 집중 처리하는 펀드보고서 통합관리시스템을 개통하기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시스템 구축사업은 금융위원회가 보고서 교부관련 자산운용업계의 비용절감 요구사항을 수렴해 예탁결제원이 펀드보고서의 교부관련 제반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관련법령을 개정함으로써 구체화되기 시작했다.
현재 펀드투자자에게 분기 1회 발송되는 자산운용보고서의 경우 해당 펀드의 판매회사를 통해 개별 발송되고 있는데, 이에 따른 비용이 회사별로 연간 약 1억원에서 많게는 약 30억원에 이르는 등 자산운용사에 큰 부담이 되고 있었다.

57개 자산운용사, 15개 수탁회사, 91개 판매회사 간 자산운용보고서의 작성기준일 통지, 신탁업자의 확인, 판매회사의 우편물 제작 및 발송 등 제반업무 역시 표준화돼 있지 않으며, 업무처리방식도 팩스, 전화, 전자우편 등 수작업에 의존하고 있어 업계의 사무관리 부담도 매우 큰 상황이었다.

이에 예탁결제원은 관련법령 개정, 업계 실무태스크포스 운영, 내부 시스템 개발 등 1년 이상의 시스템 구축기간을 거쳐 다음달 2일 펀드보고서 통합관리시스템을 개통하기로 했다.
예탁결제원 관계자는 "자산운용사, 수탁회사, 판매회사 등 163개 금융기관 간 거미줄처럼 연결돼 수작업으로 처리되던 다양한 업무들이 예탁결제원의 자동화된 시스템을 통해 집중 처리됨으로써 자산운용업계는 사무관리비용 등 간접비용을 연간 약 80억원을 절감할 수 있게 되고 운영위험도 크게 낮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펀드보고서 인쇄물 표준화 및 인쇄용역업체 관리를 효율화함으로써 자산운용회사와 수탁회사의 펀드보고서 교부관련 직접비용이 각각 30%, 60% 이상 절감될 것이라는 기대다.

예탁결제원은 이같은 자산운용업계의 직·간접비용 절감은 결과적으로 국내자산운용산업의 경쟁력 강화 및 펀드투자자의 거래비용 절감으로 나타날 것으로 전망했다.



김유리 기자 yr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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