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관영 영자지 차이나데일리는 미국의 국방수권법안이 "중국의 주권을 명백하게 침해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신화통신은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국방수권법안에 서명을 하면 양국간의 권력교체를 앞둔 시점에서 양국 관계에 악영향을 줄 것"이라고 경고했다.
미국 의회가 통과시킨 국방수권법안은 6330억달러 규모의 예산안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이번 법안에는 미국 동부지역에 미사일 방어기지(MD) 건설 검토 및 북한의 핵개발에 대비한 본토 방어 능력에 대한 보고서 제출 등이 포함됐다.
이번 법안에는 센카쿠 열도에 대한 일본의 행정관할권 및 대만에 F16-C/D 전투기를 판매하겠다는 내용 등이 포함됐다.
나주석 기자 gongg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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