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정민 기자]새해를 맞아 다이어트 계획을 세운 직장인 노유리(가명,30대)씨는 겨울밤 야식의 유혹때문에 곤혹스럽다. 그냥 잠자리에 눕자니 괜히 허전한 마음만 생기고 또 치킨 등 야식을 생각한면 높은 칼로리가 걱정이다. 노 씨는 열량도 낮고 맛도 좋은 영양만점 간식을 애타게 찾고 있다.
프랜차이즈 업계가 노씨와 같이 건강한 야식을 찾는 이들을 위해 맛과 영양, 칼로리까지 잡은 메뉴를 잇따라 출시해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길고 긴 겨울밤 출출함을 달래줄 영양만점 야식을 살펴봤다.
보족애 관계자는 "반반족발은 국내산 생족발과 각종 한방재료를 함께 삶아 맛과 함께 건강도 챙겼다"면서 "기본 족발과 청양고춧가루와 특제소스로 맛을 낸 매운 족발을 반반씩 제공해 어른부터 아이까지 다양하게 즐길 수 있다"고 설명했다.
오븐구이 치킨 프랜차이즈 굽네치킨이 최근 출시한 쌀강정도 오븐에 구워 칼로리가 낮다는 점에 화제를 모은다. 이 메뉴는 국내산 쌀과 현미 크런치를 입히고 오븐에 구워내 바삭한 식감을 살린 후 특제 강정소스를 가미한 것이 특징이다. 회사 측은 "기름에 튀겨내는 대신 오븐에 구워내는 조리방식을 사용해 칼로리를 낮추고 우리쌀, 우리 현미 등 국내산 재료를 사용해 밤에 먹더라도 큰 무리가 없다"고 강조한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외식업계가 겨울밤 특성에 주목해 건강과 영양을 고려한 다양한 메뉴를 앞다퉈 선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정민 기자 ljm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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