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리듬체조 요정' 손연재(세종고)가 2012년을 빛낸 스포츠 스타로 선정됐다.
손연재는 한국갤럽이 지난달 15일부터 이달 6일까지 전국 만 13세 이상 남녀 1,7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개별 면접 방식의 설문조사(2명까지 복수 응답)에서 37.2%의 가장 높은 지지를 받았다.
아쉽게 메달은 놓쳤지만 손연재는 한국 리듬체조 사상 처음으로 올림픽 결승에 진출하는 쾌거를 이뤘다. 또 최연소이자 유일한 아시아 선수로서 전통의 강호인 유럽 선수들과 당당히 경쟁을 펼쳐 다음 올림픽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2위는 29.1%를 받은 '마린보이' 박태환(단국대)이 차지했다. 박태환은 런던올림픽 남자 자유형 400m예선에서 실격 처리되는 충격을 딛고 두 개의 은메달(자유형 200m, 400m)을 획득하는 저력을 선보였다. 박지성(QPR)은 23.7%로 지난해 1위에서 3위로 내려앉았다.
김흥순 기자 spo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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