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연재는 지난 한 달여간 러시아 모스크바 인근 노보고르스크 훈련장에서 옐레나 리표르도바 코치와 함께 전지훈련을 가져왔다. 훈련장이 내년 1월 9일까지 겨울 휴식기를 갖는 관계로 한국으로 돌아왔다.
고된 훈련이었던 만큼 성과도 있었다. 손연재는 내년부터 바뀌는 규칙에 맞춰 후프·볼·곤봉·리본 등 네 종목 안무를 모두 새로 준비했다.
리듬체조는 다음 시즌부터는 기존의 난도(D), 예술(A), 실시(E) 등 총 30점 만점에서 난도, 기술 등 20점 만점으로 채점 방식이 바뀐다. 예술 점수가 기술 점수에 포함되는 형식이다. 이에 따라 손연재는 표현력과 동작의 난도를 높이는데 주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전성호 기자 spree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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