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수 상승을 주도하고 있다는 면에서 외국인의 시장 지배력이 장기간 이어질 수 있다는 지적이지만 배당락을 기점으로 반전할 수도 있다는 분석이다.
최창규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외국인 비차익 거래 증가는 매크로 관점으로 최근 미국계 자금이 유입되고 있어 양적완화 정책에 따른 유동성 확대 때문으로 볼 수 있다"며 "또다른 가능성은 연말배당을 겨냥한 스마트 머니의 유입이나 변형 차익거래를 의심할 수 있다"이라고 진단했다.
심상범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유동성 확대로 인한 글로벌 이머징마켓(GEM)펀드의 자금 순유입이 계속되는 경우에는 비차익 순매수가 이어질 것"이라며 "배당투자 수요나 공매도 청산을 위해서라면 배당락을 기점으로 둔화 혹은 순매도 반전이 가능하다"고 분석했다.
오현길 기자 ohk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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