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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구단 유치 경쟁, 대선보다 뜨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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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정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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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대선만큼 뜨겁다. 10구단을 둘러싼 수원-KT, 전북-부영의 대립이다. 제각각 당위성을 내세우며 유치에 총력을 기울인다. 지난 17일 서울시 마포구 서교호텔에서 열린 토론회 ‘제 10구단시대, 한국프로야구 무엇이 필요한가?’는 그 열기를 단번에 확인할 수 있는 자리였다. 예정된 시간보다 20분가량 늦게 마쳤을 만큼 열띤 논쟁이 벌어졌다. 최동호 스포츠 평론가의 진행으로 문을 연 토론에는 김봉연 극동대 교수, 이용철 KBS 해설위원, 신호창 서강대 교수, 박동희 스포츠춘추 기자 등이 참석했다. 수원과 전북의 유치 실무진도 함께 자리를 찾아 앞서 내놓은 주장들을 확고히 했다. 이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봤다.

다음은 간추린 토론회 전문
이용철 프로야구 경기는 거의 매일 열린다. 프로스포츠에서 가장 중요한 건 접근성이다. 어느 정도 규모의 구장이 있고 그 위치가 어디냐에 흥행은 좌우될 수 있다. 교통뿐 아니라 모든 부분을 살펴봐도 수원보다 적합한 도시는 없다. 전북은 지역 안배를 계속 거론하는데 수원을 경기도로 범위를 넓혀 비교해보자. LG, 두산, 넥센의 연고지인 서울에 아마추어 팀은 총 88개다. 경기도는 프로구단이 없지만 80개다. 단순히 지역의 위치만 놓고 균형을 이야기하는 건 말이 되지 않는다. 프로스포츠 유치라면 더욱 그러하다.

김봉연 KT를 먼저 만난 건 전북이었다. KT는 당시 야구를 하지 않겠다고 밝혔지만 돌연 수원과 손을 잡았다. KT는 공기업이다. 전북과도 충분히 함께 할 수 있다고 본다. 김완주 도지사는 이미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흥행은 수원이 걱정할 문제가 아니다. 그간 전북은 지역적으로 적잖게 소외됐다. 전주, 익산 등의 도로가 옛날과 똑같을 정도다. 야구라도 유치돼 도민들의 자존심을 살려줘야 한다. (KT 접촉과 관련한 질문에) 전북이 KT에 먼저 손을 내밀었다. 그런데 성사되지 않았다. 전주종합운동장에는 야구장만 생기지 않는다. 최대 규모의 문화, 쇼핑 시설이 경기장과 연결된다. 전북 200만 도민에게 이는 상당한 혜택이다.

이용철 수원은 광역권으로 더하면 520만 명이다. 어느 지역이든 프로구단을 유치하려면 홍보와 마케팅이 따라야 한다. 올해 프로야구가 700만 관중을 넘긴 가장 큰 원동력은 구단들의 마케팅 성장에 있다. 볼거리가 많아야 그만큼 홍보도 보장된다. KT가 전북의 요청을 왜 거절했을까. 이건 비즈니스다. 성공보다 실패 가능성이 높다는 판단이 섰을 것이다. 부영은 수원 쪽에 손을 내밀었던 것으로 알고 있다. 수원은 왜 함께하지 않았을까. 프로스포츠에서 계산기를 두들기는 건 당연한 일이다. 교통, 지자체 투자 등 여러 가지 요소들을 살펴보면 답은 쉽게 나온다. 더구나 한국야구위원회(KBO)는 단일 도시연고제를 채택하고 있다. 2010년 규약 자료를 보면 나와 있다. KBO가 전북의 손을 들어준다고 가정해 보자. 나중에 신인드래프트에서 생기는 문제는 어떻게 할 것인가. 1차 지명제도가 부활할 경우 전북만 4개 지역에서 선수를 선발할 것인가. 규약만 보더라도 전북이 10구단을 유치하는 건 말이 되지 않는다.
(사진=정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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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봉연 전북의 창단 선포식에서 정치인은 보이지 않았다. 수원은 김문수 경기도지사 등과 함께 손을 잡고 등장했다. 정치적으로 문제를 해결하지 않았으면 한다. 수원이 광역권으로 하면 520만 인구라고 하는데 최근 우리나라는 모든 걸 분산하려고 하는 분위기가 강하다. 교수도 지방으로 내려 보내는 실정이다. 수도권에 10구단이 유치될 경우 포화 상태가 우려된다. 더구나 전북은 최근 고교 야구부를 하나 창단했다. 신인 드래프트의 경우에는 전북에 우선권을 줘야 한다. 만년 꼴찌를 벗어나지 못한다는 우려를 2년 동안 우선권을 부여해 씻도록 도와줘야 한다.

박동희 KBO 규약의 문제의 원죄는 전적으로 KBO에 있다. 전북에게 인구 100만 이상의 조건은 더 이상 무의해졌다. 10구단 유치에서 기계적 논리는 필요가 없어졌다. 이사회는 아마 전북을 용인해줄 것이다. 발목을 잡는 일은 없을 것 같다. 전북은 10구단 유치를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 그런데 왜 전주는 가만히 있는가. 수원처럼 도시가 직접 나서야 옳다. 김완주 도지사사 나서서 해결할 문제가 아니다. 유치 타이틀도 그렇다. 자꾸 전북-부영으로 불리는데 오해 소지를 제거하기 위해서라도 전주가 앞장서야 한다. 지금이라도 단일도시로 승부하길 바란다.

전북 측 KBO 규약에 구단의 연고지는 명시되어 있지 않다. 명확한 규정이 없단 말이다. 전북은 처음에 4개 시군으로 출발했다. 그 중심은 전주다. 그럼에도 전북이 나선 건 4개 시군의 공동 연합을 조정해줄 중재자가 필요했다. 각 시군은 제 역할을 충분히 해내고 있다. 전주는 신축야구장을 담당하고 있고 군산은 야구장 확장을 맡고 있다. 익산은 국가대표훈련장을 만들어놓았고. 10구단이 그 곳을 2군 홈구장으로 활용할 것이다.

전북 측 프로야구는 복지다. 복지가 무엇인가. 소외된 사람들과 함께 하는 것이다. 축구와 농구가 즐거움을 준다면 야구는 감동과 희망은 준다. 그 혜택을 누릴 순번은 없다. 전북은 동호인 열기, 클럽 운영, 아마추어 야구 등에서 모두 서울을 앞선다. 인구만 보고 열기를 말하지 말아 달라. 전북은 리틀야구단부터 고교까지 충분한 인프라가 구축돼 있다. 이미 프로야구단을 운영해 지역마다 응원이 정착됐다. 그것이 복지다. KBO가 큰 틀에서 행복을 주길 바란다. 그게 스포츠의 기본 목표이다.

김봉연 극동대 교수(사진=정재훈 기자)

김봉연 극동대 교수(사진=정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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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측 넥센 히어로즈의 연고지는 서울시 양천구다. 초창기 그들은 팬이 없었지만 올해는 다르다. 꽤 많은 관객을 불러모은다. 마케팅의 승리다. 흥행은 야구 열기와 관계되는 것이다. 전북은 이미 쌍방울을 한 차례 운영했다. 야구를 사랑하는 도민의 열기가 수원과 비교 불가다. 내년 프로야구는 9구단 체제로 엉망이 됐다. 특히 이동거리가 그렇다. 롯데 팬들은 KBO를 고발하려고까지 했다. 일정을 다시 짜고 있는 KBO에 전북의 10구단 유치는 분명 환영받을 일일 것이다.

수원 측 전북이 나서는 것 자체가 불합리하다. 수원도 전북처럼 경기도 전체 데이터를 가지고 나와 이야기를 해야 하나. 전북이 계속 인프라를 강조하는데 1999년 쌍방울 운영 당시와 지금은 현저하게 다르다. 야구팬은 대다수는 중장년층인데, 전북은 그 수치가 계속 내리막을 걷는다. 미래를 내다볼 때 프로야구단을 어떻게 운영할 수 있을지 의심이 든다.

수원 측 야구를 보는 관객과 시청자의 주는 중장년층이다. 전북은 이 점에서 수원에 크게 미치지 못한다. 전북이 왜 이렇게 욕심을 부리는지 모르겠다. 수원은 최근 농촌진흥청을 비롯한 많은 기관(국민연금공단, 한국농수산대학, 지방행정연수원, 대한지적공사, 한국전기안전공사, 한국식품연구원, 한국간행물윤리위원회 등)을 전북에 내려 보냈다. 그런데 이젠 프로야구까지 발목을 잡으려 한다. 프로스포츠 유치는 지역 안배 논리로 접근하면 위험하다. 프로는 프로다워야 한다. 전북이 외치는 지역 안배는 공장 유치 등에 더 어울리지 않을까 싶다. 그게 바로 지역 균형이기 때문이다. 프로스포츠를 가지고 이를 논하는 건 시작부터 잘못됐다고 할 수 있다.

수원 측 ‘전북은 되고 수원은 안 된다’와 같은 논리를 펴지 않겠다. 객관적 데이터만 따져보자. 모든 면에서 수원이 월등히 우수하다. 전북이 지역 균형 발전을 계속 거론하는데 수원도 이를 자제할 뿐이지, 감정에 호소할 일은 너무나도 많다. 프로야구 전체의 흥행을 좌지우지할 수 있는 토론이다. 감정적 표현을 앞세우기보단 객관적 데이터로 프로야구 발전에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하자.

수원 측 수원은 이미 야구장 등에 대한 예산을 확보해놓았다. 기공식도 예정돼 있다. 1군 경기를 당장이라도 치를 수 있단 이야기다. 창원은 아직 지자체의 반대로 착공조차 하지 못했다. 이 같은 수순을 또 밟을 것인가. 수원은 잠실, 문학보다 모든 면에서 훨씬 좋은 구장을 만들 계획이다. 전북은 25000석의 구장을 어떤 돈으로 만들 계획인가. 야구장은 말로 짓는 것이 아니다. 수원야구장은 이미 최적의 인프라를 갖췄다. 인근에 신분당선과 지하철 4호선이 개통될 예정이다. 수인선으로 인천시민들의 접근까지 노릴 수 있다. 버스도 충분히 배차돼 있다. 오는 28일 4천여 명의 서포터스가 한 자리에 모여 10구단 창단을 응원한다. 이는 충분한 시장성이 뒷받침되어 가능한 일이라고 본다.

(사진=정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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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동희 영암이 포뮬러1(F1)을 열고 있지만 정작 많은 사람들은 영암이 어딘지조차 모른다. 지자체의 보다 확실한 준비가 요구된다. 쌍방울은 미안해해야 한다. 그들 탓에 얼마나 많은 노동자들이 실직을 당했나. 전북은 쌍방울을 운운할 필요가 없다. 중요한 건 계획대로 야구장을 짓고 부대시설을 마련하는 일이다. 이 과정에서 부영의 모든 짐을 덜어줄 필요는 없다. 야구단 운영엔 적잖은 돈이 들어간다. 야구를 좋아하지 않는 시민들에게 왜 부담을 주려 하는가. 전북에 묻고 싶다. 어떻게 야구장을 지을 것인가. 일각에서는 전북과 부영 사이에 뒷거래가 있다고 한다. 만일 루머가 사실이라면 전북은 책임질 수 있는가.

전북 측 전주야구장을 2만5천석 규모로 만들겠단 계획을 지난 8월 발표했다. 5년 내 건립을 마치고 명칭을 기업에 맡기겠다고 했다. 수원은 우리 발표 뒤에야 1만5천석 규모의 구장을 2만5천석으로 늘리겠다고 했다. 진짜 KT에 25년간 무상으로 임대할 수 있는지 의심스럽다. 우리는 12월 중으로 롯데건설과 협약을 체결할 것이다. 이 가운데 1만3천석은 전라북도와 전주시가 투자할 것이다. 공사는 늦어도 2015년 5월 끝난다. 이미 부지 매입도 다 됐다. 절차상의 문제도 없고. 야구장과 관련해 어떤 문제도 없음을 다시 한 번 밝힌다.

신호창 무엇이든 의지가 중요하다. KT는 정권이 바뀌면 사장도 바뀐다. 너무 불안한 요소다. 전주는 호남 내 탑으로 꼽히는 도시다. 대구를 보라. 도시 규모는 훨씬 크나 야구장은 여전히 낡았다. 체육시설에 신경 좀 쓰라고 말하는 것도 웃기다. 쌍방울과 관련한 이야기가 계속 거론되는데 20여 년 전과 지금은 지자체 수준이 다르다. 전북은 충분한 의지를 갖고 있다. 그것이 중요하다.

이용철 이런 이야긴 하지 않으려고 했는데 나는 야구인이다. 야구계를 들여다보자. 고교생 가운데 취업에 성공하는 비중은 7%에 불과하다. 부모들이 돈을 들여 야구를 시키는 걸 보며 안쓰러울 때가 많았다. 지금 야구계의 현실은 어떠한가. 실업야구팀들은 해체되고 대학에선 비리가 터진다. 대승적 차원에서 10구단은 수원으로 가야 옳다. 주변에 40만 인구가 넘는 도시만 8곳이 있다. 실업리그도 운영한다. 경기도의 스포츠 메카로 자리를 잡겠단 큰 계획이 있다. 1982년 140만 관중으로 출발한 프로야구에서 쌍방울 시절은 사실상 가장 암흑기였다. 500만 관중을 넘긴 건 2007년부터였다. 700만도 올해 처음 넘었다. 야구는 열기로만 되는 것이 아니다. 인구 밀도, 접근성 등 다양한 요소가 맞아떨어져야 한다. 10구단 유치는 분명 야구 발전이란 관점에서 접근해야 옳다.

(사진=정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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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측 쌍방울 시절은 암흑기가 아니었다. 관객 흡입력은 괜찮았다. 오히려 암흑기는 현대 시절이라 본다.

이용철 현대는 서울로 가겠다고 공표한 구단이었다. 수원은 거점이었다. 그런 구단에 누가 응원을 던지겠나. 이번 10구단과는 전혀 다른 차원의 문제다.

신호창 야구팬으로서 한 마디만 하겠다. 프로축구는 프로야구와 달리 지역 균형이 잘 돼 있다. 더구나 KT를 야구 판에 끌어들인다면 KBO는 신자유주의 비판에서 벗어날 수 없다. 빈부격차가 생기면 국가가 가진 기능은 제대로 발휘될 수 없다. 국가 발전을 함께 하자. 그것이 진정한 야구 발전이다.

박동희 KBO는 실사단과 같은 장치를 통해 두 곳을 심사해야 한다. 수원은 이미 야구장을 건설할 자금이 마련됐다. KBO는 이를 직접 검증해야 한다. 전북의 야구장과 관련한 발표도 마찬가지다. 사실 토론회에 안타까운 마음이 든다. 수원과 전북만 있을 뿐, 야구단을 운영할 KT와 부영 관계자들의 모습이 보이지 않는다(KT 측은 자리에 참석했다). 그 분들이 더 이상 뒤에 숨어있지 않길 바란다.

김봉연 이용철 후배의 사전조사에 대단함을 느낀다. 나는 전주 시민이 얼마나 되는지도 모른다. 야구에 대한 사랑만으로 토론회에 참석했다. 지역방송 토론회에서 만난 김완주 도시자에게 ‘도민들에게 인기를 얻으려고 이러는 거면 하지 말라’고 한 적이 있다. 그 분은 충분한 의지가 있었다. 전북이 돼야 하는 확신한 이유다.

이용철 KBO는 유치 선정에서 공정성을 중요하게 여겨야 한다. 지역, 기업에 연관된 인사는 모두 배제시켜야 한다. 냉정한 평가가 필요하다. 한국야구의 미래 성공가도를 내다보는 정확한 눈 말이다. 그 평가 기준은 지역의 열기, 인구 밀도, 야구장 접근성, 지자체의 관심 등이 될 것이다. 의심할 여지가 없는 분석과 평가를 기대한다.

(사진=정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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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호창 수원에 유형의 자산이 있다면 전북에는 무형의 자산이 있다. 전북이 그간 배출한 야구선수들을 보라. 김성한, 조계현 등을 비롯해 셀 수 없을 정도다.

박동희 10구단은 합리적 운영 가능성이 높은 기업에 돌아가야 한다. 야구팬을 고려한 편리성, 인프라, 한국야구 기여, 구단주의 의지 등도 함께 고려돼야 한다. 정치적 색깔이 배제된 공정한 경쟁이 이뤄지길 바란다.

이용철 수원은 한국의 부대도시다. 1시간 내 520만 인구가 운집할 수 있다. 수원을 축구의 도시로 아는 분이 많다. 나 역시 그리 생각했다. 수원 관계자들을 만난 뒤 생각은 달라졌다. 1년 반 가량을 지켜보며 이들의 진정성을 의심하지 않기로 했다. 야구에 대한 열망은 어느 지역보다 뜨겁다. 무엇보다 야구인들의 안정된 생활을 위해 10구단은 반드시 수원에 유치되어야 한다.

이권도 KT 스포츠단 부단장 KT만큼이나 부영도 10구단 유치와 관련해 훌륭한 일을 한다고 생각한다. 몇 가지 아쉬운 점이 있다. 10구단은 정책을 놓고 판단해야 한다. 어떤 방법으로 10구단을 실현하고 야구를 어떻게 발전시킬 것인지에 대해 논의해야 한다. 우리 모그룹 회장의 임기를 꺼내는 건 품의에 어긋나는 일이다. 서로 잘할 수 있는 것만 표현했으면 한다. KT는 이미 오래 전부터 비인기종목을 지속적으로 운영해왔다. 대한민국 스포츠 발전에 크게 기여한 그룹이다. 프로야구는 이제 1천만 관중 시대를 바라본다. 그에 어울리는 야구 발전을 위해 KBO가 10구단 기업을 잘 선택해주길 바란다. 우리의 장점은 지속 가능한 시스템과 국가에 맞먹는 신임도다. 10구단을 운영하기에 부족함이 없다.

나진균 한국야구연구소장 이런 토론회가 더 있어야 한다. 10구단 유치를 갈망하는 양 측의 열정에 놀랐다. 객관적이고 누구나 순응할 수 있는 심사기준 마련이 굉장히 중요하다. 양해영 KBO 사무총장은 심사를 극비리에 붙여 10구단 유치 기업-도시를 선정하겠다고 했다. 이건 아니라고 본다. 심사위원 한 명 한 명의 모든 것이 야구팬들에게 오픈된 상태에서 이뤄줘야겠단 생각이 든다. 그것이 올바른 10구단 유치를 위한 출발점이라 생각한다.




이종길 기자 leem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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