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장영준 기자]박유천이 보고싶다 13회 예고편에서 첫사랑에게 친구선언을 하는 장면이 공개돼 관심이 집중됐다.
최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된 예고편에서 박유천(한정우 역)은 윤은혜(수연,조이 역)에게 애절한 음성으로 "조이 루, 나랑 친구하자"고 선언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정우는 14년 동안 첫사랑만을 찾아 헤매왔고, 겨우 만난 그녀가 조이라는 다른 사람의 모습을 하고 있었음에도 포기 않고 수연을 되찾으려고 노력해왔다. 그러나 쉽게 열리지 않는 수연의 마음과 돌아오기 싫다는 그녀를 놓아주자는 수연모(송옥숙)의 눈물에 정우는 "나 기다리지마?"라는 말까지 하게 된다.
이렇듯 크게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던 정우였기에, 반평생을 기다려왔던 이수연에게 '조이'라 부르며 "친구하자"고 말하는 그가 결국엔 첫사랑을 포기하려고 하는 것인지, 이수연을 잡기 위한 장치였을지 시청자의 궁금증이 한층 증폭되고 있다.
박유천이 과연 어떤 결심을 내릴지 기대를 모으는 '보고싶다' 13회는 오늘 밤 9시 55분에 방송된다.
장영준 기자 star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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