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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사상 첫 연간 휴대폰 판매 1위...'24년만의 쾌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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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88년 휴대폰 사업 시작한 이후 24년만에 처음으로 연간 휴대폰 판매량 1위

▲2012년 연간 휴대폰 판매 순위

▲2012년 연간 휴대폰 판매 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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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삼성전자가 노키아를 제치고 올해 사상 최초로 연간 휴대폰 판매량 1위를 차지했다. 지난 1988년 휴대폰 사업을 시작한 이후 24년만에 거둔 쾌거다.

19일 시장조사기관 IHS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2012년 전체 휴대폰 출하량에서 29%의 점유율로 1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24%보다 5%포인트 증가한 수준이다.
노키아는 지난해 30%에서 올해 24%로 감소하며 2위로 내려앉았다. 1998년부터 지난 14년간 1위 자리를 지켜왔지만 삼성전자의 급성장에 발목이 잡혔다. 애플은 10%, ZTE는 6%, LG전자는 4%로 3~5위를 기록했다.

▲2012년 연간 스마트폰 판매 순위

▲2012년 연간 스마트폰 판매 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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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판매량에서도 삼성전자가 선두를 차지했다. 삼성전자는 올해 스마트폰 출하량 점유율 28%로 1위에 올랐다. 애플은 20%로 2위를 기록했으며 노키아, HTC, 리서치인모션은 각각 5%의 점유율로 3~5위를 차지했다. 올해 전세계 스마트폰 출하량은 지난해보다 35.5% 증가했다.

웨인 램 IHS 애널리스트는 "2012년 휴대폰 시장은 스마트폰에 살고 스마트폰에 죽었다"며 "올해 휴대폰 시장에서 삼성전자의 성공과 노키아의 고전은 스마트폰 부문에서 두 회사의 다른 운명에 의해 결정됐다"고 말했다. 이어 "스마트폰은 휴대폰 분야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부문으로 2012년 전체 휴대폰의 절반 가까이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삼성전자가 전체 휴대폰 판매량에서 처음으로 노키아를 제친 것은 올해 1분기다. 시장조사기관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A)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1분기 전체 휴대폰 시장에서 총 9250만대를 판매해 점유율 25%로 1위를 기록했다. 노키아는 8270만대(22.4%)를 판매해 2위로 밀렸다.

삼성전자의 올해 연간 휴대폰 판매 1위 등극은 휴대폰 사업을 시작한 지 24년만에 처음으로 거둔 수확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삼성전자는 1988년 처음으로 자체 휴대폰 개발 사업을 시작해 1989년 5월 처음으로 휴대폰을 개발했다. 1994년 '애니콜(Anycall)' 브랜드를 출시하며 본격적으로 휴대폰 시장 공략을 강화하기 시작했고 2010년 '갤럭시(Galaxy)' 스마트폰을 출시하며 전세계 스마트폰 시장을 장악했다. 최근에는 누적 휴대폰 판매량 20억대를 돌파하기도 했다.



권해영 기자 rogueh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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