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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VS 車'..내년 증시 대권은 어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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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주가상승률 삼성電 40.28% > 현대차 5.41%
삼성전 스마트폰 이후 반도체 탄력받나
현대차 글로벌 점유율 상승은 얼마나


[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내년 증시에서 대권을 가져갈 종목으로 삼성전자 현대차 에 대한 관심이 늘고 있다. IT와 자동차를 대표하는 종목으로 올해를 잇는 꾸준한 상승 종목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다.
올해 성적은 삼성전자의 압도적인 승리다. 올들어 삼성전자는 주가가 108만원에서 18일 현재 151만5000원까지 오르면서 주가상승률 40.28%를 기록하고 있다. 올해 21만2500원으로 출발한 현대차는 22만4000원에 그쳐 상승률이 5.41%에 불과하다.

스마트폰 호황으로 올해 어닝서프라이즈를 이어가고 있는 삼성전자는 내년에도 꾸준한 성장세가 예상된다. 스마트폰에 이어 반도체에 대한 실적 개선이 기대되기 때문이다.

서원석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반도체의 수익 개선이 휴대폰을 넘어서면서 반도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한다"며 "특히 애플의 아이폰5 판매 부진에 따라 삼성전자의 매력이 더욱 높아지고 있어 주가가 지속 상승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목표주가는 185만원을 제시했다.
구자우 교보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투자포인트인 자체 핵심부품과의 시너지로 스마트폰에 이어 태블릿PC까지 시장지배력 확대가 이어지는 것"이라며 "세트보다 부품에서 가격주도권을 가져가면서 수익성 상승을 견인하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유진투자증권은 최근 삼성전자의 목표주가를 190만원으로 제시했다. 이정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실적 호조를 주도하고 있는 스마트폰부문 시장지배력이 갤럭시SⅢ에 이어 갤럭시노트Ⅱ 출시로 4분기에도 강화되고 있다"며 "전 사업부의 경쟁력이 강화되면서 내년에도 실적 호조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4분기 매출액 및 영업이익은 각각 전분기 대비 6.2%, 7.1% 증가한 55조4000억원, 8조70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글로벌 진출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기록하고 있는 현대차는 내년에도 글로벌 광폭 행보가 기대된다. 특히 지난달 현대차는 기아차와 함께 글로벌 시장점유율 10%를 돌파, 내년 장밋빛 전망에 힘을 실었다.

서성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전년대비 29%나 증가한 사상 최대 중국판매(14만2987대)가 견인했다"며 "향후 강화된 라인업, 생산능력 확장, 그리고 중국에서 지속되고 있는 반일감정 등으로 글로벌 시장점유율 상승세는 내년에도 지속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아울러 향후에도 자동차 산업이 연구개발에 좌우되는 만큼 현대차의 행보에도 꾸준한 관심을 가져야 한다는 지적이다. 윤필중 삼성증권 연구원은 "이머징 국가 등에서 판매량 증가 모멘텀에만 관심을 집중하고 있다"며 "시장점유율 및 판매 성장세는 분명히 중요한 항목이지만 빠르게 변화하는 소비자 기호 및 신기술 동향을 감안하면 현대차의 향후 기술 관련 개발 추이도 관심이 집중될 것"이라고 말했다.



오현길 기자 ohk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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