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지선호 기자] 지난해 성범죄가 2만건을 돌파했다. 성범죄는 7~8월에 집중됐으며, 주로 밤시간대에 집중됐다. 13세 미만 아동을 대상으로 한 성범죄는 아는 사람에 의한 범행이 다른 범죄에 비해 높았다.


대검찰청이 전국 각급 수사기관(검찰·경찰·특별사법경찰)의 범죄통계원표를 토대로 작성한 '2012 범죄분석'에 따르면 지난해 발생한 성범죄는 모두 2만2034건으로 집계됐다.

성범죄는 2007년 1만3634건이 발생한 것을 비롯해 2008년 1만5094건, 2009년 1만6156건, 2010년 1만9939건에 이어 지난해 2만건을 돌파했다. 4년 사이 증가율이 61.6%에 이른다.


지난해 매월 집계한 성범죄 발생건수는 전년도인 2010년에 비해 모두 늘었다. 2010년에는 성범죄 발생 건수가 2000건 이상인 기간이 7월과 8월뿐이었지만, 지난해에는 5월부터 9월까지 매월 2000건이 넘는 성범죄가 발생했다.

전체 성범죄의 45.1%가 밤시간대(오후11시~오전4시)에 발생했고, 오후(정오~오후6시)와 새벽(오전4시~오전7시)에도 전체의 17.6%, 12.8%가 발생했다.


또 13세 미만 아동을 대상으로 한 성범죄와 유괴는 각각 1054건과 89건이 발생했다. 친족과 친구, 이웃 등 아는 사람에 의해 발생한 경우 23.8%와 32.6%로 다른 범죄에 비해 그 비율이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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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수 당 성폭력 발생비율이 가장높은 지역은 1위가 서울로 인구 10만명당 61.4건의 성범죄가 발생했다. 다음으로 부천(60.9건), 수원(56.9건) 순이었다. 성범죄 발생비율이 가장 낮은 곳은 여수(21.5건)였으며, 남양주(23.7건), 용인(24.0건)이 그 다음이었다.


한편, 지난해 총 범죄 발생건수는 190만2720건으로 형법을 어긴 범죄가 99만7263건, 특별법을 어긴 경우가 90만5457건이었다. 남성 152만7747명, 여성 5만694명 등 모두 158만3841명이 범죄 혐의로 검거됐다.


지선호 기자 like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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