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당 원화는 전 거래일보다 2.00원 내린 1073.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달 6일 이후 5거래일 연속 하락세다.
밤사이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ㆍ연준)가 올해 마지막 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열고 내년부터 매달 450억달러 규모의 국채를 추가 매입하기로 한 점이 달러 약세를 이끌었다.
원ㆍ달러 환율은 오전 한때 1071.00원까지 하락폭을 넓혔다. 하지만 당국 개입 경계감이 높아지고 수입업체의 결제수요(달러 매수)가 몰리면서 환율은 오후 들어 하락폭을 일부 반납했다.
조강욱 기자 jomar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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