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현대중공업이 차세대 해상풍력용 발전기를 개발했다.
현대중공업은 국내 최초로 해상풍력발전기에 들어가는 5.85MW급 영구자석형 동기발전기(PMSG: Permanent Magnet Synchronous Generator)를 개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 발전기는 바람 에너지를 전기 에너지로 전환하는 핵심설비다. 기존의 풍력발전기 모델 대비 소음을 약 7%(6db) 줄이고 내구성을 강화해 제품 수명을 20년에서 25년으로 늘렸다. 발전기내 소모품을 최소화해 사용자의 편의성을 높였으며 높은 에너지변환 효율을 갖췄다.
현대중공업은 이번 개발로 풍력발전 분야에서 유럽이 독식하던 5∼6MW급 해상풍력용 발전기 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들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황준호 기자 rephw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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