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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프로드에선 내가 최고".. 수입 오프로드車 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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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프, 랜드로버, 메르세데스 벤츠 등

랜드로버 '레인지로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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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메르세데스 벤츠가 한국에 처음으로 G클래스 모델을 도입하면서 오프로드 차량이 새롭게 주목을 받고 있다. 오프로드 차량은 일반적으로 극한의 주행환경을 극복할 수 있도록 특수한 기능을 보유하고 있는 모델을 일컫는다. 일반적인 4륜구동 SUV모델보다 제원면에서 훨씬 우월하다.

오프로더 모델을 내놓고 있는 수입차 브랜드는 지프(Jeep), 랜드로버, 메르세데스 벤츠 등 일부 브랜드에 불과하지만 높아진 소득수준과 여가활동 활성화의 영향으로 시장규모가 지속적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가장 대표적인 오프로드 모델은 랜드로버 브랜드의 '레인지로버'다. 이 차는 메르세데스 벤츠 G클래스가 들어오기 이전부터 마니아층을 중심으로 꾸준히 판매됐다.
제원면에서도 디젤모델을 기준으로 레인지로버가 가장 뛰어나다.

레인지로버 4.4디젤모델은 4367㏄의 엔진을 탑재, 313마력의 힘과 71.3㎏.m의 토크를 갖췄다. 파트타임 4륜구동으로 오프로드는 물론 일반도로에서도 웬만한 고성능 세단에 뒤지지 않는다는 평가다. 변속기 역시 오프로드 모델 중 유일하게 8단을 장착해 전천후 주행이 가능하다. 2013년형 레인지로버는 차체의 크기가 커졌지만 신형 알루미늄 플랫폼으로 무게를 줄였다. 또한 차세대 전자동 지형반응시스템을 장착해 도로조건에 따라 최적의 주행을 가능하게 해주는 시스템을 처음으로 적용했다.

레인지로버의 강력한 경쟁자 메르세데스 벤츠의 G클래스는 지난 33년 동안 변하지 않은 디자인 정체성과 진화를 거듭하고 있는 성능으로 무장했다. 베네딕토 16세 교황의 차량으로 널리 알려져 오프로드 마니아라면 한 번쯤 타보고 싶어 하는 모델이다. 초도 물량 50대는 이미 계약이 끝났다. G클래스는 총 4가지 모델로 이뤄져 있지만 이번에 출시한 모델은 G350, G63 AMG 2가지다.
메르세데스 벤츠 더 뉴 G클래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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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젤모델인 G350은 2987㏄ 엔진을 탑재, 211마력의 힘과 55㎏.m의 토크를 갖췄다. 풀타임 4륜구동에 전자식 주행안정 프로그램을 탑재해 눈길, 급경사에서도 높은 차체 안정성을 보여준다. 특히 '디퍼렌셜 락' 기능은 4바퀴의 힘의 배분을 조절해 오프로드의 난이도에 따라 3가지 모드로 선택이 가능하다.
지프(JEEP) 브랜드의 랭글러와 그랜드체로키도 오프로드의 전통 강호로 꼽힌다. 그랜드체로키 3.0디젤모델은 2987㏄ 엔진을 탑재하고 241마력의 힘과 56㎏.m의 토크를 갖췄다. 큰 차체에도 불구하고 가격 대비 주행성능과 오프로드 주행능력이 유럽차들을 압도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모델이다. 랭글러는 2776㏄ 디젤엔진을 탑재해 200마력의 힘과 46.9㎏.m의 토크를 발휘한다. 파트타임 4륜구동 모델로 젊은 층에게 인기가 높다.

이들 오프로드 모델 중 연비는 지프 브랜드의 그랜드 체로키가 가장 뛰어나다. ℓ당 11.9㎞를 주행할 수 있어 같은 크기의 엔진을 탑재한 메르세데스 벤츠의 G클래스보다 약 4㎞ 이상을 더 달릴 수 있다. 신형 G클래스의 연비는 ℓ당 7.4㎞다. 레인지로버와 랭글러의 연비는 각각 9.6㎞/ℓ, 9.5㎞/ℓ다.

가격은 디젤모델 기준 그랜드체로키와 랭글러가 경쟁력이 있다. 그랜드체로키는 6350만~7540만원, 랭글러는 이보다 낮은 4860만원이다. 반면 레인지로버와 신형 G클래스의 가격은 1억4000만원을 뛰어넘는다. 최상위급 모델은 레인지로버가 1억6290만원, 신형 G클래스는 2억900만원(G63 AMG)이다.

윤대성 수입차협회 전무는 “수입차 브랜드가 국내에 없었던 오프로드 모델을 출시하는 배경에는 높아진 소득수준과 소비자들의 다양한 취향 등이 있다”며 “특별한 여가생활을 즐기는 소비자들이 늘어나면서 다양한 모델들이 출시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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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철영 기자 cyl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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