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왜 '아파트' 샀을까…" 땅 치는 사람들
수도권 아파트값 38주 연속 하락
[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수도권 아파트값이 38주째 떨어지며 최장 하락 기록을 연일 경신하고 있다. 이달까지 세제감면 혜택이 있지만 매수심리 위축은 지속되고 있다. 수도권 아파트 전셋값은 2주째 보합이다. 전국 아파트값은 8주 연속 약보합세, 전세가는 15주 연속 오르고 있다.
KB국민은행 '주간아파트 가격동향(11월26일 기준)'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값은 지난주와 비슷한 보합세다. 광역시, 기타 지방에서도 아파트값 변동은 없었다. 수도권에서만 전주 대비 -0.1%를 기록하며 38주째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서울(-0.1%)은 26주 연속 아파트값이 떨어졌다. 송파구(-0.3%), 강남·강동·광진·중랑·강북구(-0.2%), 서초·도봉·강서·노원·마포·관악·성북구(-0.1%) 순이다. 나머지는 보합세다.
전국에서 가장 많이 하락한 지역은 부산 수영구(-0.5%)다. 그간 급등했던 가격이 부동산 경기침체 영향으로 안정화되는 모습이다. 이어 용인 처인구·김포·성남 수정구(-0.3%) 등의 순으로 하락폭이 컸다. 반면 크게 오른 지역은 세종시 인근인 충남 공주(0.5%)와 충북 청원군(0.4%), 대전 대덕구(0.3%)와 대구 중구(0.4%) 등이다.
아파트 전세가격은 전국 15주 연속 상승세다. 수도권은 2주째 보합이고 광역시와 기타지방은 0.1%씩 상승했다.
서울 전셋값은 14주 연속 올랐다. 강남지역 재건축 이주수요의 영향이다. 이 여파로 인근 지역 전셋값도 올랐다. 광진구(0.5%), 서초·강남구(0.3%), 송파·용산구(0.2%)가 올랐고 나머지는 보합이다.
가장 아파트 전셋값이 크게 오른 지역은 충북 청원군(0.8%), 충남 논산·광진구(0.5%), 포항 북구·대전 서구(0.4%) 순이다. 반면 부산 수영구(-0.3%), 하남(-0.2%), 부산 기장구(-0.2%) 등은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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