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일본)=아시아경제 장영준 기자]영화 '호빗: 뜻밖의 여정'의 피터 잭슨 감독이 '반지의 제왕' 시리즈와의 차별점을 강조했다.
피터 잭슨 감독은 지난 1일 오전 일본 도쿄 오쿠라 호텔에서 진행된 '호빗: 뜻밖의 여정' 한국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반지의 제왕'과 '호빗' 시리즈는 유사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스토리라든가 캐릭터가 전혀 다르다"고 강조했다.
이어 "스토리는 다르지만, 스타일에서는 같다. 누군가 한꺼번에 이 영화의 예고편을 봤을 때 같은 작품이라고 느낄 수 있는, 시리즈가 같은 스타일을 유지해 서로 관통하는 일관성을 주고 싶었기 때문이다"고 덧붙였다.
'호빗: 뜻밖의 여정'은 사나운 용 스마우그에게 빼앗긴 난쟁이 족의 왕국을 되찾기 위해 떠난 호빗 빌보(마틴 프리먼)와 동료들의 험난한 모험을 그린 판타지 블록버스터. 특히 골룸이 절대반지를 잃어버린 사연과 프로도(엘리야 우드)의 삼촌 빌보 배긴스가 어떻게 절대 반지를 손에 넣게 되었는가에 대한 비밀이 마침내 공개된다.
장영준 기자 star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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