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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박순영 목포대 LINC사업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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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영주 기자]

“목포대, 풍력발전 기술인력 육성에 혼신”
국내 최대 교육용 풍력발전기 준공 소감 밝혀

“이번 풍력발전기 준공을 계기로 해상풍력발전 운영과 유지보수에 필요한 서비스인력을 유럽의 선진 교육기관과 협력해 전문적이고 체계적으로 육성하는 데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지난 26일 국내 교육용으로는 최대 규모의 스페인 ACSA-A27모델 중형 풍력발전기를 목포대에 설치한 박순영 목포대 LINC사업단장은 풍력발전기 준공 소감을 이렇게 밝혔다.
그는 "2009년부터 2012까지 3년간 수행됐던 교육과학기술부 광역경제권 선도산업 인재양성사업에서 교육 및 연구기반시설 집적화 예산 7억1500만원을 투입, 지난해부터 19개월간의 공사기간을 걸쳐 설비용량 225㎾의 중형풍력발전기가 비로서 학생들에 선보이게 됐다”고 상기된 얼굴로 그간의 과정을 설명했다.

그는 이어 “목포대 풍력발전기는 실제 산업현장에서 요구되는 대형 풍력시스템과 기계적 메커니즘이 매우 유사하다”며 “이를 통해 정부의 2.5GW 해상풍력단지 개발계획과 세계 5대 풍력산업 허브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는 전라남도의 5GW 풍력 프로젝트의 운영과 유지보수에 필요한 맞춤형 인력양성에 최적의 결과를 가져다 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풍력발전의 현황에 대해 박 단장은“정부가 2019년까지 영광·부안지역 해상에 민관 합동으로 9조2000억원을 들여 2.5GW의 대규모 해상풍력단지를 단계적으로 개발하고 2019년 이후 이를 7.7GW 규모로 확장해 세계 3대 해상풍력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한 계획을 추진하고 있고 전라남도도 세계5대 풍력산업 허브 구축을 목표로 5GW 풍력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박 단장은 또 “목포대 LINC사업단은 2단계 호남광역경제권 선도산업과 연계한 해상풍력과 신해양산업 분야에 필요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산업체-연구소-지방자치단체'를 연계하는 교육시스템을 운영해 지역산업의 수요에 부응하는 맞춤형 인력양성과 기술개발로 지역산업 발전과 활성화에 기여할 계획”이라고 앞으로의 포부를 밝혔다.

박 단장은 1982년 연세대 전자공학과를 졸업한 뒤 뉴욕주립대학교 전기및컴퓨터 공학과 석·박사를 취득했으며 현재 목포대 전자공학과 교수와 산학협력선도대학(LINC)단장 직을 수행하고 있다.

대외적으로는 목포지식산업클러스터협의회 문화정보산업위원장을 맡고 있다.

연구 성과는 'Moving object detection based on Clausius Entropy' 등 매년 1편 이상의 SCI(E)급 논문을 발표했고 최근 '해상풍력발전시스템의 결함인지를 위한 상태모니터링 방법 및 그 장치' 특허 출원과 기술 이전을 완료했다.



오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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