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환경부에 따르면 COP18은 매년 말 세계 각국 장관급 인사들이 모여 기후변화 대응방안을 도모하는 국제회의다. 이번 총회에는 전 세계 190여개국 대표를 비롯해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등 국제기구 대표, 산업계 및 시민사회 관계자, 전문가 등 1만여명이 참석한다.
이밖에도 2020년 이후 모든 당사국에 적용되는 신기후변화체제인 더반플랫폼에 대한 기본틀이 본격 논의될 예정이다. 더반플랫폼은 교토의정서상의 의무·비의무 감축국 구분을 없애고 모든 당사국에 협의내용을 적용키로 했다. 올해부터 협상이 시작돼 2015년 완료된다.
한편 폐막식에서는 한국이 유치국으로 선정된 녹색기후기금 공식승인절차가 이뤄진다. 환경부 관계자는 "지난 10월 서울에서 개최한 기후변화 장관급회의 (Pre-COP18) 성과에 따라 저탄소개발전략이 개도국 기후변화대응과 경제개발전략 핵심축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체계적 지원방안을 국제사회와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수진 기자 sj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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