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복합화력발전소 착공식에 참석한 조석 지식경제부 차관(우측 여섯번째), 전준호 안산시의회 의장(우측 다섯번째), 부좌현 국회의원(우측 네번째), 이만득 삼천리그룹 회장(좌측 여섯번째) 등 주요 관계자들이 기념발파 버튼을 누르고 있다.
[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 에너지 전문 기업 삼천리가 한국남동발전, 포스코건설과 합작해 설립한 에스파워(S-Power)는 26일 안산LNG복합화력발전소 착공식을 개최했다. 도시가스, 집단에너지, 신에너지사업에 이어 발전사업까지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는 것.
착공식은 경기도 안산 시화 멀티테크노밸리 내 발전소 건설 예정부지에서 열렸으며, 조석 지식경제부 차관, 전준호 안산시의회 의장, 부좌현 국회의원 및 삼천리, 한국남동발전, 포스코건설 등 관계자 200여 명이 참석했다.
안산LNG복합화력발전소는 10만7328㎡ 부지에 834메가와트(MW)급 규모로 건설되며, 청정연료인 LNG를 연료로 사용해 친환경적이다. 복합화력발전은 1차로 가스터빈을 돌려 발전하고, 가스터빈에서 나오는 고온의 배기가스열로 증기를 생산해 2차로 증기터빈을 돌려 발전하는 복합화력발전방식을 이용해 전통적인 화력발전보다 에너지 이용 효율이 높다.
2014년 10월 준공하고 11월 상업운전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후 생산되는 전기는 전력거래소를 통해 안산시 및 주변지역에 공급하고 열은 안산도시개발에 판매한다.
한준호 삼천리 회장은 축사에서 "안산LNG복합화력발전소가 수도권 지역에 안정적인 전력을 공급하고 송배전 손실을 줄일 수 있어 원활한 국가 전력 수급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지은 기자 leez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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