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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준 KOVO 신임 총재 "드림식스 인수 최우선 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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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임기 안에 드림식스 인수 기업을 찾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구자준 한국배구연맹(KOVO) 제 4대 신임총재가 취임식과 함께 공식 업무를 시작했다. 시급한 현안인 남자 프로배구 드림식스 인수 문제를 최우선 해결 과제이자 임무로 제시했다.
구자준 총재는 23일 오전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취임 기자회견에서 "총재로서 당장 해결해야할 문제는 드림식스 인수"라며 "선수들이 기량을 발휘하고 배구 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빠른 시일 안에 문제를 매듭짓겠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드림식스는 지난해 9월부터 KOVO의 운영자금을 지원받아 한 시즌을 마쳤다. 모기업 우리캐피탈의 경영악화로 구단 운영에 어려움을 겪은 까닭이다. 그동안 KOVO 주도로 인수기업을 물색했지만 마땅한 주인을 찾지 못했다. 공적 자금 투입에 대한 일부 구단의 불편한 시선이 더해지면서 해체 가능성까지 제기됐다.

난항을 겪던 드림식스는 올 시즌 러시앤캐시의 네이밍라이트(naming rights : 구단 명칭 사용권) 스폰서 참여로 구단 운영금에 일부 숨통이 트였다. 최근에는 충남 아산과 연고 계약을 맺고 새로운 인수 기업 물색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구 총재는 "시즌 중에도 인수 의사가 있는 구단이 있다면 바로 절차를 진행할 것"이라며 "늦어도 내년까지는 문제를 마무리하겠다"라고 밝혔다.

프로배구 신생팀 창단과 관련해서는 "야구는 10구단 얘기도 나오고 있지만 배구는 아직까지 그럴 여력이 없다"면서 "현 상황에서 팀을 늘리면 질적 저하가 발생할 수밖에 없는 구조다. 기존 시스템을 유지하며 드림식스 문제를 해결하는데 힘을 모아야 한다"라고 재차 강조했다.

구 총재는 이와 함께 "프로배구 연고지를 전국으로 확대하고, 유소년과 아마추어 배구를 활성화시켜 인프라를 구축하겠다"라는 목표를 제시했다. 또 "투명한 기금관리를 통해 배구 행정 선진화에 앞장서겠다"라고 다짐했다.

한편 구 신임 총재는 경상남도 진양 출신으로 금성사와 럭키금성상사 상무를 거쳐 2006년부터 LIG손해보험 회장으로 재직해왔다.




김흥순 기자 sport@
정재훈 사진기자 roz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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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흥순 기자 spo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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