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의사협회에 따르면 의협 내 '올바른 의료제도 정착을 위한 비상대책위원회'는 24일부터 매주 토요일 휴진을 실시하다 다음달 15일부터는 전면 휴폐업에 들어가기로 했다. 평일에는 8시간 근무(주 40시간)를 지킨다는 방침이다.
이용민 비대위 대변인은 "의료계의 요구사항은 이미 정부에 전달했으며 이에 따른 정부의 반응에 따라 여러 가지 대응전략을 마련하고 있다"며 "전국 11만 의사 회원들은 투쟁에 적극 동참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나 실제 얼마나 많은 의사들이 이에 동참할지는 미지수다. 앞서 의협은 대정부 투쟁에 대한 내부 설문을 실시했으나 설문 참여율도 저조했다. 의협은 첫 토요휴무일인 24일에도 참여율이 10% 수준에 그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신범수 기자 answ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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