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주 애널리스트는 "목표주가 상향 이유는 해외 법인의 수익성 개선이 예상보다 빠른 것을 반영해 2012, 2013년 순이익 전망치를 종전 대비 각각 7.3%, 14.5% 올렸고 해외 법인 평가에 적용하던 2013년 주가수익비율(PER) 배수를 경쟁업체의 주가 상승을 반영해 종전 31.5배에서 35.5배로 올렸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3·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5% 감소하겠지만 4분기에는 11.8% 증가할 것이란 전망이다. 이 애널리스트는 "3분기 실적은 컨센서스에 부합한 수준으로 2011년말 가격 인상 여파로 상반기 급감했던 판매가 일시에 몰려 기저가 높았던 만큼 시장의 기대가 낮다"면서 "반면 4분기는 중국과 러시아에서 30%대의 외형 성장이 지속되고 국내와 베트남에서 광고비 선집행으로 수익성이 개선돼 이익이 증가세로 돌아설 것"이라고 내다봤다.
향후 2년간 해외 법인의 매출액 영업이익, 순이익의 연평균 성장률은 각각 24%, 33.5%, 37.3%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해외 영업이익의 86%, 연결 영업이익의 41%를 차지하는 중국의 매출액, 영업이익, 순이익 연평균 성장률은 각각 24.6%, 33.1%, 35.3%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송화정 기자 pancak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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