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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25개 구청 겨울철 제설대책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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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25개 구청 15일부터 내년 3월15일까지 겨울철 제설대책 마련, 시행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서울시와 25개 자치구가 겨울철 제설대책 마련에 나섰다.

서울시와 25개 자치구는 본격적인 겨울철이 다가옴에 따라 폭설 및 한파 등으로 인한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마련해 추진한다.
중구(구청장 최창식)는 ‘2012~2013년 겨울철 제설대책’을 수립, 시행에 들어간다.

최창식 중구청장

최창식 중구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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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는 15일부터 2013년3월15일까지 구청장을 본부장으로 한 제설대책본부를 운영한다. 그리고 유니목 2대, 다목적제설차 2대, 제설삽날 부착 청소차량 5대, 제설용역차량 4대, 기동반 차량 3대 등 75대의 차량과 염화칼슘 살포기 등 제설 장비를 갖춘다.

또 염화칼슘 520t, 소금 650t, 넉가래ㆍ눈삽 등 제설도구 3230개를 확보하는 한편 제설함(151개 소)과 염화칼슘 보관의 집(226개 소)도 내용물을 채워 겨울철 강설시 관내 간선도로와 이면도로에 대한 신속한 제설작업도 시행할 예정이다.
그리고 제설작업 책임구간제를 도입, 구청에서 간선도로와 취약지점, 주요 이면도로를 맡고, 서울시 도로사업소는 삼일로 퇴계로 반포로 의주로 서소문로 태평로 을지로 왕십리길 등 11개 주요 간선도로를 책임진다. 동주민센터는 골목길을 포함한 이면도로를 담당한다.

제설작업 구간은 간선도로 37개 노선 41.2km와 이면도로 264개 노선이다.

적설량이 10cm 미만이면 소금 또는 염화칼슘을 살포하거나 보ㆍ차도 경계부로 밀어내는 방법으로 작업한다. 10cm 이상이면 이 방법 외에 눈을 실어나르거나 취약지점에 소금ㆍ염화칼슘을 재살포한다.

또 내 집이나 점포 앞에 쌓인 눈은 ‘서울시 건축물 관리자의 제설ㆍ제빙에 관한 조례’에 따라 주민들이 스스로 치워야 한다.

이 조례에 따르면 주간에 내린 눈은 눈이 그친 때로부터 4시간 이내, 야간에 내린 눈은 다음날 오전11시까지, 하루 내린 눈이 10cm 이상일 경우에는 24시간 이내에 치우도록 하고 있다.

제설 책임자는 건물 소유자가 실제 거주하는 건물의 경우 소유자와 점유자(세입자)ㆍ관리자 순이고, 소유자가 거주하지 않는 경우는 점유자와 관리자ㆍ소유자 순이다.

제설 책임자는 눈을 치워야 하는 의무를 이행하지 않더라도 형사처벌이나 과태료 처분을 받지는 않지만 눈을 치우지 않아 자연재해나 안전사고 등이 났을때는 민사상 책임을 지도록 했다.

제설ㆍ제빙 범위는 보도의 경우 건축물의 대지에 접한 구간 전체를, 이면도로나 보행자 전용도로의 경우 건축물 출입구나 대지 경계선에서부터 1m까지다.

눈을 치울때는 사람이나 차량이 지나는 데 방해되지 않도록 눈을 도로 가장자리나 중앙부?공터 등으로 옮기고, 제설ㆍ제빙이 어려울 때는 염화칼슘이나 소금, 모래 등을 뿌려야 한다.

문병권 중랑구청장

문병권 중랑구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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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랑구(구청장 문병권)도 15일부터 내년 3월15일까지 4개월간 24시간 제설대책 상황실을 설치·운영한다.

구는 겨울철 강설시 원활한 교통소통과 시민생활의 불편을 최소화하기위해 다목적 제설차량 등 8종의 제설장비 56대를 정비 배치하고 소형 염화칼슘살포기 16대를 동 주민센터에 1대씩 배치함으로써 주요도로 뿐 아니라 주택가 뒷길 제설작업에 적극 대처토록 하였다.

이와함께 폭설시 제설작업에 필요한 덤프트럭, 굴삭기 등 제설장비 81대와 인근 군부대 인력을 즉시 동원이 가능하도록 민간 장비업체 및 군부대와 협약 체결을 마쳤다.

또 염화칼슘 461t, 소금 1229t 등 제설작업에 필요한 자재를 확보, 지역내 주요 도로 와 고갯길, 보도육교 등 81개 소 취약지역에 제설함을 설치하는 한편 주택가 뒷길 취약지점에 염화칼슘 보관의 집 268개 소를 선정 제설제를 사전 배치했다.

이와 함께 공동주택 141개 단지에 제설용 소금 37t을 지원, 강설시 통행에 불편함이 없도록 제설대책 사전 준비를 모두 마쳤다.

구는 2006년부터 서울특별시 건축물 관리자의 제설?제빙에 관한 조례 시행에 따라 건축물 주변 보도와 뒷길 눈치우기가 의무화됨에 따라 제설 · 제빙범위, 방법과 시기 등을 주민에게 널리 홍보, 내 집과 내 점포 앞 눈치우기를 생활화 하도록 할 계획이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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