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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간부에 6억 의혹, 유진그룹 회장 형제 소환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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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준영 기자]유경선 유진그룹 회장과 동생 유순태 EM미디어 대표가 특임검사의 소환조사를 받았다.

검찰 간부 비리 의혹을 수사 중인 김수창 특임검사(50·연수원19기)팀은 12일 두 사람을 서울 공덕동 서울서부지검 사무실로 불러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했다.
특임검사팀은 유 회장 형제를 상대로 김 검사와의 관계, 금품 전달 경위와 규모, 대가성 여부 등을 집중 추궁했다. 유진그룹 측은 서울고검 김모(51·부장검사급·연수원20기)검사에게 6억원을 건넨 의혹을 받고 있다.

특임검사팀은 이날 오전 10시께 유 대표를 불러 20시간 가량 고강도 밤샘 조사 뒤 이튿날 오전 6시께 돌려보냈다. 형 유 회장 역시 이날 오후 4시께 서부지검에 나와 13일 새벽 2시까지 10시간 가까이 조사받고 귀가했다. 유 회장은 “성실히 조사받았습니다. 할 말 없습니다”라고 짧게 답한 뒤 자리를 떴다.

앞서 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다단계 사기꾼 조희팔 측근 강모씨로부터 2억 4000만원, 유순태 대표로부터 6억원을 받은 혐의로 지난 9일 김 검사에 대한 수사를 개시했다. 같은날 대검찰청은 특임검사를 지명해 수사에 착수하고 11일 김 검사의 주거지와 사무실 등 5,6곳을 압수수색했다.
특임검사팀은 13일 오후 3시 김 검사도 서울서부지검 사무실로 불러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한다. 특임검사팀은 김 검사 소환에 앞서 금품을 제공한 의혹을 받고 있는 유 회장 형제를 소환조사하고, 금품 제공 의혹 관련자들의 주거지와 사무실 등 7곳을 추가 압수수색했다.




정준영 기자 foxfu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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