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전체 질량을 분석해 판독하는 세계 최초의 암 진단키트인 이번 제품은 보건복지부에서 2011년 9월에 신의료기술 등재를 마친 뒤 올해 보험급여 항목으로 지정됐다. 자궁경부암의 일차적 원인으로 알려져 있는 인유두종 바이러스(HPV)를 정확하게 검출해 낸다.
이번에 출품된 암 진단키트는 자궁경부암을 일으키는 고위험군 바이러스만 선별적으로 진단하는 제품으로 국내외 시장의 요구에 맞도록 제품군을 다양화한 것이 특징이다.
이번 진단키트는 진매트릭스 홍선표 박사, 건국대 김효표 교수가 개발했다. 진매트릭스 홍선표 연구소장은 "우리나라가 개발한 첨단 의료제품이 유럽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는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정종오 기자 ikok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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