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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다이스, "구조적 성장..매력 여전" 목표가↑<삼성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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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삼성증권은 5일 파라다이스 에 대해 구조적 성장성에도 불구하고 밸류에이션 매력이 여전하다며 목표주가를 1만7800원에서 2만28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양일우 애널리스트는 파라다이스가 올해 4·4분기 이익 모멘텀 둔화로 주가 하락할 경우 매수할 것을 권유했다. 그는 "내년 하반기 증설로 인해 내년 별도기준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약 35% 증가할 것"이라며 "내년 말께 인수 가능성이 높은 부산 카지노의 매출 규모가 워커힐 카지노의 약 22%에 해당한다는 점도 주가를 이끌 것"이라고 봤다. 파라다이스의 월등히 높은 장기 성장성에도 불구하고 마카오 카지노 평균 15.1배와 유사한 연결기준 15.8배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어 밸류에이션 매력도 크다는 설명이다.
3분기 파라다이스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각각 36.5%, 602.9% 증가한 1102억원, 273억원으로 나타났다.

양 애널리스트는 "3분기부터 반영된 파라다이스 제주 합병효과와 지난해 3분기 발생했던 법인세 추징금 효과를 제외해도, 워커힐 본사만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대비 약 23.8%, 168% 증가한 셈"이라고 진단했다. 워커힐 본사 기준으로 국적별 VIP 드롭액은 중국인의 방문자 수와 인당 드롭액이 각각 전년대비 23.2%, 22% 증가하며 50.3% 늘어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홀드율도 13.5%로 전년대비 1.4%포인트 개선되며 매출과 이익 성장에 기여했다는 평가다.

경쟁사 GKL은 지난해 9월부터 신용공여를 중단하면서 고객 이탈 효과를 경험했다. 이로 인한 수혜가 있었던 파라다이스는 최소한 이번달까지는 역기저효과를 나타낼 것으로 예상됐다. 양 애널리스트는 "이를 파라다이스 제주 합병 효과가 일부 상쇄시켜줄 것"이라며 "3분기 기준으로 파라다이스 제주의 매출은 두 회사 합계 매출의 10%를 차지하기 때문에, 제주 파라다이스의 매출이 20% 성장한다고 가정할 경우 약 2%포인트의 성장 견인 효과가 있다"고 판단했다.


김유리 기자 yr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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