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 2일 마감된 증권금융 차기 사장직 공개모집에 박 원장 등이 지원했다. 유력 후보군으로 거론됐던 최수현 금융감독원 수석부원장은 지원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증권금융 사장 임기는 3년으로 김 사장의 임기는 오는 20일 만료된다. 주주대표, 내부임원, 사외이사, 법조·언론·노동계 대표 등 7명으로 구성된 증권금융 사장후보추천위원회는 20일 주주총회를 앞두고 8일부터 서류전형 심사 등을 통해 차기 사장후보 결정을 위한 논의에 들어갈 예정이다.
한편 증권금융 노조는 회사 미래에 대한 명확한 비전을 가진 인사, 대외업무 추진력·금융가적 전문성을 검증받은 인사, 관치로부터 확고한 자율경영·책임경영 의지가 있는 인사, 노사간 이해와 합의를 이끌어 낼 수 있는 철학을 가진 인사를 사장후보로 올려줄 것을 사추위에 주문했다.
김유리 기자 yr61@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