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개사가 대기업집단에 새로 편입됐으며 21개사가 제외되면서 결과적으로 16개사가 감소했다.
공정위 관계자는 "대기업계열사가 여전히 많긴 하지만 이번 달에는 유의미한 감소폭"이라고 설명했다.
한국전력공사, 현대중공업, CJ 등 5개 대기업이 5개사를 계열사로 편입했고 삼성, SK, 롯데 등 11개 기업집단에서 흡수합병, 지분매각, 청산종결 등을 통해 21개사를 계열사에서 제외시켰다.
SK는 흡수합병하는 방식으로 총 4개사를 계열제외했다. 통신설비 관리업을 하는 '브로드밴드디앤엠', 교육서비스업을 하는 '하이닉스인재개발원', 창고 및 운송업체인 '하이로지텍', 반도체 제조업을 하는 '큐알티반도체'가 그 대상이다.
농협은 최대주주 자리에서 물러나면서 수상 운송업을 하는 '대우로지스틱스'등 총 7개사를 계열사에서 제외시켰다.
최근 기업회생 절차를 밟고 있는 웅진도 청산종결 방식으로 폐기물처리 및 오염방지시설 건설업을 하는 '에임코리아'를 계열제외했다.
이 외에도 삼성, 대우조선해양이 청산종결로 각각 1개사를 계열사에서 제외시켰으며 포스코, KCC 등 4개사가 지분매각을 통해 각 1개사를 계열제외했다.
김혜민 기자 hmee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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