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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세 두달 연속 상승.. 10월 '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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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한국감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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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민찬 기자]부동산 매매거래 위축 속에 가을 이사철이 겹치면서 10월 전국 월세 가격이 2개월 연속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감정원(원장 권진봉)은 10월 전국 월세가격이 지난달 대비 0.2% 상승했다고 1일 밝혔다.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은 0.2%, 지방광역시는 0.2%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세가격 상승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막바지 가을 이사수요까지 겹쳐 월세가격 상승세가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하지만 일부 호재 지역을 제외하고는 오피스텔, 도시형생활주택 등의 공급으로 가격 상승폭이 다소 둔화된 모습을 보였다.

월세변동률을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0.1%)은 전세가 상승 여파와 강남권 재건축 이주 수요로 인해 전세 가격이 상승했다. 경기(0.3%)는 도심 접근이 편리한 분당, 안양, 부천 등의 역세권을 중심으로 월세 수요가 몰리면서 가격 상승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인천(0.0%)은 지난달 대비 변동이 없었다.

지방광역시는 대전과 울산이 각각 0.3%씩 오르면서 상승폭이 가장 컸다. 대전시는 세종시 이전이 본격 시작되면서 월세 수요가 집중됐다는 분석이다. 울산은 동구와 울주군을 중심으로 공장 근로자 수요가 많아지면서 월세 상승으로 이어졌다.
주택형별로 살펴보면 수도권은 공급이 많았던 오피스텔(-0.1%)만 하락세를 보였고 나머지 주택형은 월세 가격이 상승했다. 그 중에서도 인천 지역 오피스텔(-0.9%)의 하락폭이 가장 컸다.

지방광역시는 도시형생활주택 공급의 영향으로 연립·다세대·오피스텔(-0.1%)은 하락한 반면 단독·아파트는 각각 0.1%, 0.3% 상승했다. 세종시 이전 영향을 가장 크게 받는 대전은 아파트 월세 가격이 지난달 대비 0.9% 상승하면서 가장 큰 상승세를 보였다.

한국감정원 관계자는 "올해 들어 전세 물량 부족과 임차인들의 전세 선호 현상이 뚜렷해지면서 전세가가 상승했다"면서 "반면 월세는 전세 세입자들의 월세 전환과 도시형생활주택 신규 공급 증가 영향으로 약세를 보이고 있지만 가을 이사 수요가 집중되면서 소폭 상승했다"고 말했다.



이민찬 기자 leem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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