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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여준 "대선후보들 정치개혁 부분적·단편적…깊은 고민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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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통합당 윤여준 국민통합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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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주상돈 기자] 문재인 민주통합당 후보 측 윤여준 국민통합위원장은 31일 "(대선후보들이) 정치개혁의 정확한 목표, 문제의 본질에 대해 좀 더 깊은 고민을 했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다"고 밝혔다.

윤 위원장은 이날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천도교 대강당에서 열린 '2012 평화재단 창립8주년 기념 대토론회'에 참석해 "유력 후보 세 분 모두 정치혁신이 절박한 과제라는 인식을 가진 것은 다행이라고 생각한다"면서도 "후보가 발표하는 정치내용이 좀 부분적이거나 단편적인 면이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세분 중 한분이 된다고 보면 취임 후에 국민에게 약속한대로 정치쇄신을 꾸준히, 적극적으로 추진할 것으로 믿는다"면서 "그렇지 않고서는 앞으로 다가올 정치적 혼란, 국가적 혼란을 수습하기 어렵다고 보기 때문에 누가되든지 정치혁신만큼은 가장 핵심적인 국가과제로 추진으로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윤 위원장은 한국정치가 '대표성의 위기'에 직면 했다고 진단했다. 그는 "재작년 2월과 4월에 특임장관실이 국민을 상대로 신뢰도를 조사했는데 꼴찌가 경찰과 국회, 두 번째가 청와대"라면서 "이런 대표성의 위기는 통치실패, 대의 민주주의 자체에 대한 불신으로 인해 직접민주주의 요구가 강하게 분출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윤 위원장은 "유력 대선후보 3명이 각각 정치쇄신이 필요하다면서 쇄신안을 내놓고 기구까지 구성해 의욕적으로 활동하고 있다"면서 "국민들의 정치 혐오가 심하니까 국민들의 정서에 부응하려는 태도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정치개혁의 목표에 대해선 윤 위원장은 "정치는 국민 개인의 삶, 국민 전체의 행복을 증진시킬 수 있는 '생활정치'가 국민이 요구하는 중점적인 정치쇄신의 목표라고 생각한다"면서 "산업화 이후의 국가운영모델을 제시하는 것이 핵심"이라고 말했다.

또 윤 위원장은 "국민의 정치적 의사를 반영하는 헌법 기능도 중요하지만 이에 못지않게 중요한 것이 정치지도자를 육성하는 것"이라면서 "사회의 엘리트들을 양성하는 역할을 통해 공천에 내고 훈련시키는 역할을 반드시 해야한다"고 주장했다.



주상돈 기자 d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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