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로써 코트라는 2004년 네덜란드 로테르담을 시작으로 총 20개국 35개 지역에서 해외 공동물류센터를 운영하게 된다.
실제 유럽의 경우 주문 후 납품까지 운송에만 30일 넘게 걸리지만 현지에 물류센터를 둘 경우 1~2일 만에 신속한 납품이 가능해진다. 또한 물류비도 약 10~20% 아낄 수 있어 구매업체(바이어)와의 협상력이 강화되는 효과가 있다.
우기훈 코트라 중소기업지원본부장은 "수출 확대를 위해선 품질과 가격·브랜드파워 모두 중요하지만 물류가 뒷받침되지 않는 시장개척 노력은 모래탑 쌓기"라며 "이번 해외 공동물류센터 개설은 국내 중소기업의 시장개척활동 지원에 중요한 인프라가 확충된 것"이라고 말했다.
박민규 기자 yush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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