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협약을 통해 7만여 무역업체를 회원사로 보유한 무역협회와 'KB 히든스타 500'사업을 통해 중소·중견기업의 글로벌화를 적극 지원하고 있는 국민은행은 각각 특화 영역인 해외마케팅과 수출입금융 지원 분야에서 힘을 합쳐 국내 중소·중견기업들에게 구매업체(바이어)와 금융 두 방면에서 통합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
국민은행은 무역협회가 추천하는 우수 수출기업을 대상으로 외환거래 수수료 할인 등 종합 수출입금융을 제공할 방침이다.
장호근 무역협회 해외마케팅지원본부장은 "중소·중견 무역업체 실무자를 대상으로 애로사항을 청취하면 '믿고 거래할 만한 해외 바이어 확보'와 '외환수수료 절감 등 금융 지원' 등이 가장 필요한 것으로 나타난다"며 "이번에 양 기관의 MOU 체결을 통해 무역업체의 숙원 애로사항을 해결해 나간다면 국내 중소·중견기업의 수출 확대 및 동반성장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민규 기자 yush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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