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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지엔터, 기관은 팔고 개인은 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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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 고점대비 30% 하락

[아시아경제 정재우 기자] 와이지엔터테인먼트 주가가 고점대비 33% 가까이 추락한 이달에도 개인투자자들이 꾸준히 매수 규모를 늘리고 있어 큰 손실이 우려된다.

29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와이지엔터테인먼트는 이달 2일 10만8700원으로 사상최고치를 경신한 뒤 약세로 돌아서 지난 26일까지 고점대비 32.9% 하락했다. 지난달 54% 이상 오르는 등 가수 싸이의 '강남스타일'이 대박을 터트리면서 나타났던 급등세가 완연히 꺾인 모습이다.
주가가 급등락을 거듭한 두달간 기관투자자들은 꾸준히 매도세를 확대하며 차익실현에 나섰다. 9월 한 달간 와이지엔터에 대해 코스닥시장에서 가장 많은 513억원 규모를 팔아 치운 기관은 이달에도 565억원을 매도했다. 이 기간 한 증권사 홈트레이딩시스템(HTS)이 추정한 기관의 평균 매도가격은 8만456원으로 지난 26일 종가(7만2900원)보다 9.4% 가까이 높은 수준이다.

반면 개인은 이 기간 꾸준히 매수세를 확대하고 있다. 본격적으로 주가가 오른 9월 703억원어치의 와이지엔터 주식을 쓸어 담은 개인은 주가가 떨어지기 시작한 이달에도 687억원의 순매수를 기록했다. 두 달간 순매수 규모만 1390억원에 달한다. 이기간 개인의 평균 매수가격은 8만5396원으로 이미 15% 가까운 손실을 봤다.

시기를 앞으로 당겨도 기관과 개인의 차이는 명확하다. 지난 6월 이후 석 달 동안 기관 투자자들은 와이지엔터에 대해 326억원의 순매수를 기록하며 물량을 모았다. 반면 개인은 같은 기간 392억원어치를 내다 팔았다. 이 기간 주가는 40%이상 올랐다.


정재우 기자 jj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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