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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옷 줄게, 헌옷 다오···'내복 첫 보상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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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옷 줄게, 헌옷 다오···'내복 첫 보상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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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방울·좋은사람들, 사상 첫 내복 보상판매 행사
[아시아경제 박소연 기자]내의업계가 사상 처음으로 내복 보상판매 행사를 벌인다.

작거나 낡아서 못 입는 겨울 내복을 가져오면 새 내복을 구입할 때 일정 금액을 되돌려주는 방식이다. 본격적인 내복 성수기를 맞아 불황으로 꼭꼭 닫힌 소비자의 지갑을 할인 및 보상판매 방식으로라도 열겠다는 계산이다.
2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쌍방울 , 좋은사람들 등 주요 내의업체들이 일제히 겨울내복 보상판매를 시작했다.

쌍방울은 다음 달 1일부터 보름간 헌 내복 한 벌당 3000원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타 브랜드 제품을 가져와도 마찬가지로 할인을 받을 수 있다. 발열내의 '히트업'을 살 때도 혜택은 똑같이 적용된다. 어린이 내복은 한 벌당 2000원이 할인된다. 수거된 내복은 분류 과정을 거쳐 단열 소재 등으로 재활용하고, 공익활동에도 쓰인다.
좋은사람들 퍼스트올로 역시 입던 동내의를 기부하면 성인용 신제품을 구매할 때 1만원, 아동용은 5000원의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12월24일까지 전국 퍼스트올로 매장에서 동시 실시되며 브랜드에 관계없이 상·하의 세트 기준, 제품에 큰 훼손이 없는 경우 모두 보상판매가 가능하다.

기부된 동내의는 전문 세탁업체의 철저한 세탁과정을 거친 후 성인 동내의는 서울시 산하 '서울 노숙인 복지시설협회'에, 아동용 동내의는 보육원에 전달될 예정이다.

박명환 퍼스트올로 마케팅팀 과장은 “속옷의 특성상 그동안 업계 내 보상판매가 거의 전무했지만, 동내의는 충분히 재사용이 가능하고 고객이 쉽게 참여해 이웃사랑을 실천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이번 캠페인을 기획하게 됐다”면서 “올해 퍼스트올로를 시작으로 내년에는 보디가드, 제임스딘 등 자사 타 브랜드로의 확장을 통해 좋은사람들의 전사적인 사회공헌 캠페인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소연 기자 mu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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