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장 전 주석은 자신이 졸업한 장쑤(江蘇)성 양저우(揚州)고등학교 110주년 기념식에 글을 보내 학생들에게 "더욱 분발해 중국을 더욱 부흥하는데 힘써 달라"는 내용의 격려사를 보냈다.
한때 대외활동을 중단해 건강악화설과 사망설까지 돌았던 장쩌민 전 주석은 최근 들어 부쩍 공식석상에 자주 나서며 건재를 과시하고 있다. 이는 권력 교체가 이뤄지는 다음달 8일 열리는 중국공산당 제18차 전국대표대회를 앞두고 차기 지도부에도 자신의 영향력을 유지하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김영식 기자 gr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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