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최필립 이사장에 대해 "그는 정수장학회를 세우는데 자신의 돈을 출연한 사람도 아니고, 국민적 분노의 대상이 됐으니 스스로 물러나 달라고 촉구하는 것"이라고 했다.
그는 박 후보의 사과 필요성과 관련해 "사과까지 해야 할 사안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불행한 사건이었기 때문에 피해를 당한 분들과 화해는 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 위원은 정치쇄신특위의 검찰 개혁안에 검찰이 강하게 반발하는 것에 대해 "최재경 대검 중수부장은 검찰을 바라보는 국민의 시각이 얼마나 차가운지 잘 모르는것 같다"며 "모든 개혁안을 다 반대하고 있는데 우리 검찰이 그렇게 당당한가"라고 일축했다. 이어 무소속 대통령론에 대해 "무기력하고 국정을 이끌어 갈 수 없다"고 했으며, 분권형 대통령제 등 개헌논의에 대해서는 "대선을 60여일 남긴 상황에서 정파적 성격이 짙어 정당하지 않다"고 말했다.
이경호 기자 gung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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