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5월15일~10월15일 중 492ha 피해…올해 첫 운영된 ‘산사태예방지원본부 성과’로 분석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올 여름 전국서 일어난 산사태는 예년의 69%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산림청에 따르면 올 여름 재해대책기간(5월15일~10월15일) 중 산사태 피해면적은 492ha로 최근 10년 평균(713ha)의 69%에 머문 것으로 분석됐다. 이는 지난해(824ha)의 60% 수준이다.

산사태에 따른 인명피해는 1명이 숨져 10년 평균(12명)의 8%, 지난해(43명)의 2%이다.


산사태전문가들은 산사태피해가 줄어든 건 산림청 산사태예방지원본부를 올해 처음 운영한 결과로 평가하고 있다.

올 여름 5개의 태풍이 우리나라에 영향을 미쳤고 하루 강우량 100mm 이상인 집중호우도 83회로 10년 평균(54회)의 154%에 이르렀지만 지원본부가 미리 손을 써 피해를 줄였다.


산림청은 서울 우면산 산사태 후 예방·대응체계 마련에 적극 나섰다. 올해 초 산림보호법을 고쳐 ▲산사태취약지역 관리 ▲산사태예방지원본부 운영 ▲산사태방지과 신설 등 전담조직도 갖췄다. 이를 통해 산사태취약지역 4006곳을 관리하고 도시·생활권의 사방시설을 늘려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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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식 산림청 산림보호국장(산사태예방지원본부 부본부장)은 “올해 처음 운영한 산사태예방지원본부가 산사태 예방·대응체계를 갖추는 데 전국 지역별 담당자와 국민들 협조가 큰 힘이 됐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처음 전국의 산사 예방·대응총괄업무를 본 산림청 산사태예방지원본부는 지난 15일 공식 활동을 마무리했다.


왕성상 기자 wss4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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