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같은 빈부격차는 성장률이 낮아지고 일자리 창출도 더 느려질 것임을 뜻하는 것으로 점점 더 많은 경제전문가들이 보고 있다고 NYT는 전했다.
오스트리는 “미국처럼 불평등 수준이 높은 나라에서 성장은 더욱 취약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IMF는 지난해 나온 보고서에서 불평등을 줄이고 성장을 뒷받침하는 것은 결국 동전의 양면과 같다고 결론지었다고 NYT는 설명했다.
경제학자들은 이같은 소득 불평등이 투자소득에 대한 세금우대조치와 같은 경제정책의 부수작용이라고 간주해왔고 세계은행은 일반적으로 불평등 문제를 정면으로 다루지 않았지만 최근들어 생각을 바꾸기 시작했다고 NYT는 전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미국의 높은 임금불평등을 경고하고 이를 해결할 세제 및 지출 프로그램 개서을 제안했으며, IMF도 미국에 경고했다.
IMF 이코노미스트들은 “일부는 불평등을 일축하고 전체 성장에 초점을 둔다”면서 “조수가 차면 모든 배가 뜬다는 논리를 펴지만 한줌의 요트는 대양을 누비는 여객선이 되지만 나머지는 하찮은 카누로 남아 있는 것은 뭔가 잘 못된 것”이라고 비판했다.
오스트리와 앤드류 버그 등 IMF 두 이코노미스트는 “소득 불평등은 더 짧은 경제확장기와 장기간에 걸친 더 낮은 성장과 밀접한 상관관계가 있다”고 결론내렸다.
박희준 기자 jacklond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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