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통상부 당국자에 따르면 해경측으로부터 사건 경위를 전달받은 직후 외교부는 이를 중국 측에 전달했고 중국 측은 이 사실을 본국 정부에 보고하겠다는 입장을 전해왔다.
이번 사고로 외교가 안팎에서는 한중간 또 한차례 긴장무드가 조성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정부관계자는 일단 중국 측 반응을 지켜봐야겠다는 입장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양국은 중국 어선의 불법 조업 방지를 위해 지난 6월26일 중국 베이징에서 한중어업협력회의를 열고 어업분야 관계부처간 교류를 확대하고 유사시 관계기관간 소통체계를 강화하는 데 합의한 바 있다.
박나영 기자 bohe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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